(비전21뉴스) 여주시는 지적측량기준점에 대한 현황조사(일제조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지적측량기준점은 지적을 측량할 때 기준이 되는 지점을 표시해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도로 등 지표면에 지름 5~6㎝의 동그란 동판 형태로 박혀 있다. 동판 한가운데에는 정확한 기준 지점을 나타내는 열 십자(╋)가 새겨져 있다.
여주시는 정확하고 투명한 지적측량성과를 제시하고 토지 경계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 여주지사와 지적기준점 관리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10월까지 관내 지적측량기준점 4,104점을 대상으로 현황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 도로 굴착, 포장 등으로 망실 또는 훼손돼 보존할 필요가 없는 지적기준점은 폐기하고, 복구가 필요한 기준점은 재설치(신규 설치 등) 후 시 홈페이지에 고시할 예정이다.
민원토지과 관계자는 “지적측량기준점이 사라지면 측량 일정 지연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공사 등으로 부득이 지적측량기준점을 훼손해야 하는 경우가발생하면 여주시청 민원토지과로 사전에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