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수원시가 익명 후원자의 기부금으로 군소음 피해지역 저소득 아동 공부방과 사회복지시설의 환경을 개선하는 ‘프로젝트 26호’를 추진한다.
익명의 후원자는 봉사단체 더코너스톤과 연계해 총 1억 9400만 원을 수원시에 기부했고, 더코너스톤 박요한 대표와 임진묵 이사는 29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 장명찬 회장이 함께했다.
수원시는 후원금을 군소음 피해지역 저소득층 아동 20명의 공부방 환경 개선·학습 관련 물품 구입(프로젝트 1~20호), 영통종합사회복지관·버드내노인복지관·수원장애인새벽빛야학·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등 관내 6개 사회복지관의 시설 환경 개선(프로젝트 21~26호)에 사용할 예정이다.
군소음 피해지역 아동 공부방 환경 개선 사업은 수원도시공사 주거복지센터에서 현장 방문 후 2025년 6월까지 추진한다. 사회복지시설 환경 개선 사업은 2024년 12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요한 더코너스톤 대표는 “앞으로도 수원시에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장명찬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많은 사람에게 큰 힘이 돼 준 익명의 후원자와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신 박요한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프로젝트 26호 지원 대상자들에게 큰 기쁨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군소음 피해 지역 저소득층 아동과 사회복지시설에 관심을 두고 도와주신 후원자와 더코너스톤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을 목적에 맞게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