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경기도 선수단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4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장애인 체육 강도(强道)의 면모를 과시했다.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총 득점 248,090.88점을 기록하며 2위 서울(214,075.94점)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경기도 선수단은 금메달 157개, 은메달 138개, 동메달 116개 등 총 41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축구, 역도, 보치아 등 주요 종목에서 선전하며 종합우승 4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 경기도의 활약상을 살펴보면, 수영에서 김나영, 김미리, 박성수 선수가 각각 4관왕에 오르는 등 총 45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또한 사격, 수영, 역도 등에서 43개의 신기록을 수립하며 기량 향상을 입증했다.
종목별로는 당구(14연패), 볼링(10연패), 테니스(10연패) 등 11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고, 5개 종목에서 2위, 3개 종목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전 종목에 걸쳐 고른 성적을 거뒀다.
경기도 관계자는 "선수들의 노력과 도민들의 응원 덕분에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에서 선수 6,166명을 포함해 총 9,806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