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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허원구 의원, 시정질문 통해 행정 혁신과 시민 삶의 질 향상 촉구

안양시의 공무원 행복도 개선 및 복지관 개관 지연 문제 제기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안양시의회 허원구 의원(비산 1·2·3동 및 부흥동 )은 지난 21일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공무원의 복지 향상과 비산노인복지관의 개관 지연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안양시의 노력을 강하게 촉구했다.

 

허 의원은 "공무원이 행복해야 시민 역시 행복할 수 있다"는 명제 아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안양시 공무원의 만족도가 시민들보다 상당히 낮다는 사실을 드러내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공무원의 웰빙이 단순한 개인적 문제가 아닌, 고품질의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필수적 조건임을 강조하며, 인사 체계의 공정성 및 유연 근무제 도입과 같은 구체적 대책을 요청했다.

 

특히 연공서열에 기반한 경직된 인사 체계가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발전 가능성을 저해하고 있으며, 이러한 구조가 결국 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진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의 동기 부여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평가 및 승진 체계의 정립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더 나아가 비산노인복지관 개관 지연 문제를 거론하며, 안양시 행정 시스템 내 구조적 한계를 명확하게 지적했다. BF 인증 미비, 부서 간 소통 부재 및 컨트롤 타워 부재 등 여러 관리 실패 사례를 들어 이러한 문제들이 시민들에게 실망감과 불편함을 야기한다고 규탄했다.

 

이와 함께 5억 4천만 원 상당의 예산 집행 실패로 세금 낭비가 발생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이는 시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임을 강조하였다. 그 결과로 전체적인 행정 시스템 재검토 및 재조정이 시급함을 역설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에게 명확한 책임 규명과 함께 실질적 해결 방안 마련을 요청하는 동안, 그는 이번 사태가 단일 부서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인 안양시 관리 체계상의 결함임을 강조하며 근본적 대응책 수립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말미에 허 의원은 자신의 발언이 단지 문제 제기를 넘어서 안양시와 그 구성원 모두가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출발점임을 설명하며 마무리 지었다. 그는 안양시민과 함께 호응하여 변화와 혁신으로 나아감으로써 공동체 전체의 발전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