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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정연화 의원, 친환경 대책 촉구하며 수정구청 및 중원구청 비판

성남시의회, 디젤 공용버스 구매 계획에 강력 반발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성남시의회 소속 정연화 의원이 지난 25일 개회한 문화복지체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수정구청과 중원구청의 디젤 공용버스 구매 계획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시가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것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실현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가 예정된 디젤 버스 구입 계획을 재고하여 환경 보호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미 기후위기는 심각한 단계에 이르렀으며, 성남시는 친환경 정책을 선도적으로 실행함으로써 이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정 의원은 성남시 공용차량 관리 규칙 제8조의2를 거론하면서, 해당 조항에 따라 모든 공용차량은 저공해자동차로 구매하거나 임차하는 것이 법적인 의무임을 상기시켰다. 그는 수정구와 중원구가 이러한 규정을 무시한 채 디젤 버스 구매를 진행하는 것은 법적 책임과 환경 보호의 의무를 동시에 등한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특별히 그는 공용버스가 일반적으로 10년 이상 사용되는 장기 자산임을 언급하며, 이러한 차량들의 구입 당시부터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감안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 의원은 “디젤 차량은 이미 용인될 수 없는 선택지이며, 성남시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수소버스 도입과 같은 혁신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하여 그는 현재 결정되는 정책들이 성남시와 시민들의 미래 건강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임을 경고하면서, 기후위기 대응 및 친환경 도심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서 용감하고 선도적인 결단력을 발휘할 것을 촉구하는 말로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