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성남시는 올 겨울철을 맞아 예상치 못한 폭설에 대비하여 사전 준비를 철저히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26일 시작된 기록적인 폭설 속에서도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총력 대응을 펼쳐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제설작업이 미흡했다며 기우에 가까운 비판을 제기함으로써, 성남시 공무원들과 시민들의 노력을 폄하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국민의힘협의회에서는 주장했다.
성남시는 이번 겨울철 대비를 위해 지난 10월, 약 110억 원의 예산과 215대의 제설차량 그리고 13,461톤의 제설제 확보 등 구체적인 도로 제설 추진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특히, 11월 26일 대설 예비특보 발령 직후부터는 재난 대응체계 매뉴얼에 따라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왔으며, 이후 발령된 대설주의보 및 경보에 따라 공무원 및 장비가 총동원되어 대응해 왔다.
11월 28일 오전까지 사용된 제설제 양은 역대 최대인 3,537톤에 달한다.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밤샘 작업을 통해 보여준 헌신은 성남시가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할 수 있는지를 명확하게 입증하는 사례로 남았다. 신상진 시장은 직접 긴급 지시사항을 내렸으며, 횡단보도와 육교 계단, 이면도로 등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구역에서의 철저한 제설작업을 지시하여 신속한 처리를 독려했다.
이번 폭설은 117년 만에 가장 큰 적설폭인 31.8cm를 기록함으로써 일부 인프라 파손과 수목 전도 등의 피해를 낳았으나, 성남시는 신속한 조치로 추가 인명 피해 없이 상황을 관리하였으며 현재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협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이 내세운 "제설작업 미흡" 주장은 근거 없는 비판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 은수미 전 시장 재임 기간 중 겪었던 도시 마비 사태와 비교할 때 현재 성남시의 적극적인 태세와 노력은 분명 긍정적 변화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의회 국민의힘 협의회는 정치적 공방에 연루되지 않고 시민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계속해서 전념할 것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재난 상황 극복을 위해 시민과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전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