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군포시청소년재단 군포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11월 29일, 학교 밖 청소년의 성장과 성취를 기념하는‘모여봐요 동물의숲’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센터 청소년단의 제안으로 ‘동물의 숲’을 모티브로 기획되어, 청소년들이 한 해 동안 이룬 성과를 가족, 지인,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로 꾸며졌다.
1부: 다채로운 체험과 소통의 시간
1부에서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소통의 시간이 진행됐다. 방문객들은 체험존에서 청소년들이 준비한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전시존을 통해 1년 동안의 활동 성과를 확인하며 그들의 성장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포토존과 자격 과정을 이수한 청소년들이 준비한 음료와 다과도 큰 호응을 얻었다.
2부: 성장발표와 졸업식의 감동
2부에서는 성장발표회와 함께 군포시 하은호 시장의 격려 인사말이 진행됐다. 하 시장은 “학교 밖에서 도전하는 청소년들이 꿈을 찾아가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군포시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멘토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각자의 목표를 위해 노력한 청소년들에게 성장수여식과 졸업식을 통해 그들의 성취를 축하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총 20명의 청소년이 졸업해 참석자들의 축하를 받았다.
군포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024년 주요 성과 발표를 통해 그간의 활동 결과를 공유했다.
센터를 이용한 청소년 수는 총 241명에 달했으며, 학업복귀, 사회진입, 자립역량향상 등 주요 분야에서 160명이 목표를 달성했다.
특히, 군포시 꿈드림 멘토단 협의체가 구성되어 20명의 멘토가 청소년들을 지원하며 큰 기여를 했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축하 공연은 청소년들과 참석자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하며, 행사를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군포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일년 동안 이룬 성과를 나누고,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업 중단 청소년(만 9세~24세)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