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용인특례시가 최근 경험한 폭설로 인한 농민들의 고통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이상일 시장의 노력이 방송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지난 2일, 이 시장은 여러 라디오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용인시가 겪고 있는 심각한 폭설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정부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상일 시장은 해당 방송에서 용인시 내 486농가 및 59만 8778㎡ 규모의 농업 시설이 큰 손실을 입었음을 밝혔다. 그는 "피해 규모가 점점 커져 가고 있으며,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마음도 매우 무겁다"고 전하며, 정부에 특별 지원책 마련을 간곡히 요청했다.
지난달 28일 하룻반 동안 경기도 내 최대 적설량을 기록한 용인시는 전 직원이 제설 작업에 매달렸으나 출근길 교통 혼잡을 완전히 해결하기 어려웠던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애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 시장은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화훼 농가 등에서 발생한 구체적인 피해 사례를 듣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긴밀한 협력 아래 신속한 복구와 지원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송탄상수원보호구역과 한강수계보호구역 해제와 같은 주요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용인시 발전을 위한 그간의 노력과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김동연 경기지사와의 협력 부재 문제 등도 소개되어 청취자들로 하여금 큰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다.
특히 디지털트윈 기술 활용 및 스마트 제설 관제시스템 구축 등 첨단 기술 도입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재난 대응에 나서는 용인시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용인특례시의 폭설피해 상황과 이에 따른 다양한 대응 조치는,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 안전과 복리 증진을 위해 앞장서는 이상일 시장의 리더십 하에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