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수원시 소재 곡반중학교(교장 전경선)가 학년말 교육과정과 연계한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독서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곡반중학교는 일상적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아침 독서시간,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 심층 토론대회, 독서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학교교육과정에 포함시켰다. 이는 영상매체에 매몰된 학생들에게 독서와의 친숙함을 높이고 깊이 있는 독서를 유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12월 현재 학년별로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 중이다. 3학년은 김동식 작가, 1학년은 박영란 작가와 만남을 가졌으며, 2학년은 18일 고정욱 작가와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아침 독서 15분 운동, 독서 주간 행사, 서평쓰기 대회 등과 연계된 장기 프로젝트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아침독서 시간에 관련 도서를 읽고, 국어 수업과 연계한 서평쓰기를 통해 독서의 의미를 되짚어본다.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이해력과 문해력을 검증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기회를 갖는다.
3학년 학생 A는 "좋아하는 책의 작가를 직접 만나 독서에 대한 흥미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1학년 학생 B는 "작가의 다른 책도 찾아 읽어보고 싶어졌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곡반중학교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의 문해력과 어휘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독서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평생 독서 습관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