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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정완기 의원, 재난 대응 체계 개선 촉구

폭설 대응을 통해 드러난 안양시의 취약점 해결을 위한 제안 발표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20일 안양시의회 제298회 임시회에서 정완기 도시건설위원장(국민의힘)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11월 안양시를 덮친 기록적인 폭설에 대한 대응 상황과 이로 인해 드러난 문제점들을 공개하고, 재난 대응 체계의 강화를 촉구했다.

 

정 의원은 우선 지난 폭설로 인한 안양시 공직자들의 노력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시작했다. 그는 이번 사태가 시민들의 안전 확보와 일상 회복에 있어 공직자들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음을 강조하면서도, 농수산물도매시장 지붕 붕괴 사고와 안양예술공원 내 APAP 예술작품 파손 등으로 인해 공공 시설물과 문화적 자산 보호에 있어서 시스템의 취약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정 의원은 최대호 안양시장 및 관계 부서에 몇 가지 구체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주요 공공 건축물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 점검 및 필요 시 구조 보강 작업 진행, ▲ APAP와 같은 공공조형물 포함 야외 시설물 보호 대책 마련, ▲ 기상이변에 관한 대응 체계를 체계화하여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매뉴얼 수립 등이 그것이다.

 

정 의원은 "우리는 지난 폭설 상황에서 우리 시의 뛰어난 재난 대응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여전히 해결해야 할 약점이 남아있다. 이를 보완하지 않으면 더 큰 재난 상황에서는 이번 성공을 반복하기 어렵다."라며 모든 관계자들의 협력과 개선 노력을 당부했다.

 

더 나아가 정 의원은 이번 발언을 계기로 안양시가 더욱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시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협력할 것임을 약속하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