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박주윤 의원(도시건설위원회, 수정구 신흥2·3동, 단대동)은 제298회 성남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이진찬 부시장에게 총괄 질의를 통해 시민 안전과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8호선 산성역 3번 출구 캐노피 설치’문제를 제기했다.
박주윤 의원은 2023년 5월, 서울교통공사와의 면담을 통해 산성역 3번 출구 캐노피 설치를 추진했다. 지속적인 민원 해결을 위해 서울교통공사가 50%, 성남시가 50%의 시설투자를 분담하는 방안을 제안받았으나 사업이 진전되지 못했다.
현재 성남시에는 산성역 외에도 캐노피가 없어 장마, 태풍, 눈 등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아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곳들이 많다. 특히, 산성역 3번 출구의 경우 인근 대단지 아파트 단지인 포레스티아와 자이 푸르지오 입주로 지하철 이용 승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캐노피 설치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박 의원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성역은 성남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주요 교통거점으로, 캐노피 설치는 시민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진찬 성남시 부시장은 “캐노피 설치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성남시가 조율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성남시에 보다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협상 조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다른 방법이나 전향적인 솔루션이 있는지도 고민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박 의원은 “성남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적극 협력하여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증가하는 이용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