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성남시의회 김보석 의원(야탑1·2·3)은 1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이주지원 계획’에 야탑동 621번지 일대 약 1,500호 규모의 주택 공급 내용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성남시의회가 강력히 나서서 즉각 철회를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자고 제안했다.
지난 1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기 신도시 이주지원 및 광역교통 개선 방안에는 1기 신도시 정비사업으로 이주가 본격화되는 시기 중 수급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성남시, 군포시 등 유휴
부지를 활용해 7,700가구 규모의 이주 주택을 신규로 공급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해당
부지인 야탑동 621번지는 일원 3만㎡는 당초 보건소 이전 부지로 현재 녹지 상태로 남아있다.
김보석 의원(야탑1·2·3)은 “국토교통부의 계획이 발표되자마자 세종 청사 앞에서 1인 시위와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하며 주민들과 함께 백방으로 방안을 찾으려고 애쓰고 있지만,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분당구 주민들의 기대에 한참 못미치는 대책을 발표하는 국토교통부에 분당구 주민들의 낙심이 크다. 오늘 아침 시의회 촉구 결의문을 긴급 현안으로 가장 먼저 접수한 것도 그 첫걸음이라고생각한다. 꼭 주민의 뜻에 맞는 합리적이며 즉각적인 방안을 찾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즉각 반발하며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는 등 반대 여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안철수 국회의원(분당갑), 신상진 성남시장,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협의회도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