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고양특례시는 15일 오전 10시 고양특례시청 문예회관에서 2025년 을사년 새해 첫 직원 소통·공감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13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던 도시 리브랜딩을 언급하며 다시 한 번 새해 포부를 밝혔다.
핵심 전략은 일자리 창출이라며“2030년까지 총 고용효과 30만 명 달성을 목표로 대대적인 도시 리브랜딩을 통해 『역동적인 도시, 선택받는 도시』, 할 것 많고 볼 것 많은 『꿀잼도시』로 거듭나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시모델을 제시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한 해 77건의 고양특례시 기관표창 수상 소식을 공유하며,“시정혁신, 도시정비, 일자리, 경제, 복지, 안전환경, 교육문화, 교통 등 모든 분야에서 우리 시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소회를 전했다.
“올 해는 챗지피티(챗GPT)를 포함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다양한 정책에 활용해 시민 서비스 향상과 업무추진 효율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히며 "2025년에도 더 나은 고양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줄 것”을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이 밖에도 공릉천 공모사업 선정,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에이노선(GTX-A) 개통과 교외선 재운행, 경제자유구역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성원도 소개했다.
한편 지난 14일(화) 오전 10시 문예회관에서 개최된 2025년 새해맞이 특별초청 명사특강에서는 ‘다정한 물리학자’로 유명한 경희대학교 김상욱 물리학과 교수의 강연이 있었다.
이날 김상욱 교수는 『물리학이 우주와 인간에 대해 알려준 것들』을 주제로 열정적인 강연을 진행하며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 교수는 2, 5, 7, 10, 12, 30, 60, 360 같은 숫자에 의미를 부여하게 된 이유는 인간이 늘 관찰한 하늘(天)에서 비롯됐다고 소개했다.
일례로 7이라는 숫자는 지구에서 육안으로 관측 가능한 태양과 달,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등에서 의미가 생겼고 이는 동양에서의 음양오행과 요일 명칭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숫자들은 본질적으로 인간이 단지 그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물리학의 입장에서는 별다른 의미가 없음을 강조했다.
무한한 우주의 관점에서 지구는 단지 태양 주위를 도는 작은 암석에 불과하다며, 우리 인간은 100년도 안되는 찰나의 기적적인 존재(생명)로 남을 미워하고 싸우는 것은 맞지 않다고 역설했다.
또한 과학은 미래를 완벽하게 예측할 수 없다는 점도 강조했는데 플라스틱의 발명과 석유·석탄을 이용한 내연기관 등으로 기후환경 위기 등이 올 것이라고 당시 과학자들은 예측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강연 말미에는 변화의 시대, 아이들에게 향후 변하지 않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역사, 철학, 논리, 예술,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 수학, 물리, 화학, 생물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