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윤경숙 의원은 12일 열린 제300회 안양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있다. 사진=안양시의회](http://www.vision21.kr/data/photos/20250207/art_17393650763884_412976.jpg)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안양시의회 윤경숙 의원은 12일 열린 제300회 안양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양시 필수조례 정비 현황과 안양예술공원 내 ‘더 테라스’ 공간 활용 방안을 중점적으로 언급했다.
윤 의원은 먼저 필수조례 정비 현황에 대해 지적하며, 이는 국가 법률과 명령에 따라 반드시 제정해야 하는 조례로 지자체의 주요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현재 안양시는 국가법령정보센터 기준 필수조례 정비율이 89.4%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20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하위권 수준으로, 미개선 사항이 32개에 달한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개선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초지법」 관련 조례가 법 시행일로부터 10년이 넘도록 정비되지 않았고, 「사이버안보 업무규정」 관련 조례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하며 조속한 해결을 요구했다.
이어 윤 의원은 안양예술공원 내 ‘더 테라스’를 시민들을 위한 예술 공간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제293회와 제298회 본회의에서 이미 이 문제를 시정질문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논의했으며, 현재 박물관 건물의 3층 음식점인 ‘더 테라스’를 상설 예술 전시관으로 변모시키는 것이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박물관이 이미 카페와 전시실 등 문화적 기능을 갖춘 만큼, 해당 공간 역시 공원의 특성에 맞는 예술적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지자체가 시민들의 생활 향상과 문화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관련 사안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