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3 (목)

  • 구름조금동두천 16.2℃
  • 구름조금강릉 13.8℃
  • 황사서울 14.0℃
  • 구름조금대전 16.7℃
  • 구름많음대구 16.2℃
  • 흐림울산 13.8℃
  • 구름조금광주 17.8℃
  • 흐림부산 15.2℃
  • 구름많음고창 14.3℃
  • 구름많음제주 14.2℃
  • 맑음강화 12.8℃
  • 구름조금보은 15.4℃
  • 구름많음금산 15.1℃
  • 구름조금강진군 18.4℃
  • 구름많음경주시 17.5℃
  • 구름많음거제 16.1℃
기상청 제공

안양시의회 조지영 의원, 공공디자인으로 거듭나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안양시 환경조성 제안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안양시의회 조지영 의원(더불어민주당, 호계1·2·3동·신촌동)은 제300회 안양시의회 임시회 2025년 주요업무보고에서 환경위생과, 자원순환과와 회의에서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에 대한 정책 제안과 의류 수거함 디자인 개선을 통한 도시 미관 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보다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양 구청 환경위생과와의 논의에서 쓰레기 무단 투기 지역에 설치된 양심 거울의 실효성 문제를 제기하며, 단순한 계도보다 근본적인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쓰레기는 깨끗한 곳이 아닌 지저분하고 후미진 곳에 버려지는 경향이 있다” 며, “단속과 계도도 중요하지만, 쓰레기 무단투기를 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해결책”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조 의원은 무단 투기 지역을 개선하기 위한 대안으로 투기 공간에 꽃밭 조성, 주민 참여형 환경 정비 캠페인 추진 등의 적극적인 환경 개선 정책을 제안하며, 단속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환경위생과는 "현재 이동식 CCTV 운영, 환경 공무관 순찰, 계도 전단지 배포 등의 방식으로 무단투기 문제를 해결하고 있지만, 의원님의 제안을 검토하여 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조 의원은 의류 수거함 운영체계 및 미관 개선 필요성도 함께 제기했다. 현재 안양시에는 총 845개의 의류 수거함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는 안양시 의류재활용 협회에서 관리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개인사업자들이 운영하는 구조로 법인화되지 않은 상태다. 조 의원은 시 소유의 공공시설물은 아니지만 도시 미관 정비를 위해 수거함의 디자인 개선의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조 의원은 타 지자체 사례의 의류수거함 디자인을 소개하며, 안양시도 공공시설물의 시각적 효과를 고려한 디자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저채도를 활용한 색상 적용, 픽토그램을 통한 직관적인 안내 기능 강화로 외국인 이용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디자인 도입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조 의원은 "자원순환과가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인 만큼, 도시재생과와 협력하여 디자인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며, "도시재생과에서 진행 중인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 용역'을 활용하면 보다 효과적인 디자인이 나올 것"이라고 제안했다.

 

조 의원은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와 의류수거함 미관 문제 모두 단순한 단속과 계도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근본적인 환경 개선과 부서 간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쓰레기 무단투기를 방지하기 위한 근본적인 환경조성과 의류수거함 디자인 개선이 함께 이루어진다면, 안양시의 도시 미관과 시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토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