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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추선미 의원, "맞벌이 가정을 위한 아동 돌봄 정책 강화 촉구"

추선미 의원, 성남시 돌봄 정책,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할 때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추선미 의원(중앙, 금광1·2, 은행1·2)이 3월 19일 열린 성남시의회 제30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성남시의 선도적인 돌봄 정책을 평가하고, 이를 더욱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추 의원은 현재 성남시가 운영 중인 돌봄 정책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도 선도적인 수준이지만,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 완화를 위해 추가적인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3월은 신학기가 시작되는 시기이지만, 맞벌이 부모들에게는 ‘잔인한 3월’로 불릴 정도로 육아 부담이 집중되는 시기”라며, “OECD 보고서에서도 저출산의 주요 원인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이 어려운 현실을 지적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0~9세 자녀를 둔 워킹맘 중 10%가 육아 문제로 직장을 그만두는 현상이 3월에 집중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추선미의원에 따르면, 성남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37개의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하며, 인근 지자체인 용인시(22개), 수원시(21개) 보다 월등히 앞선다. 또한, 성남시가 전액 시비로 지원하는 특화사업인 아침 8시부터 운영하는 ‘아침돌봄’과 저녁 10시까지 운영하는 ‘저녁돌봄’을 포함한 ‘틈새돌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21년부터 시행된 틈새돌봄사업은 특히 초등학교 1학년을 둔 맞벌이 가정에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2023년 한 해 동안 약 2,400명의 아동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또한, 2019년부터 시작된 어린이식당 사업도 아동 맞춤 영양 분석을 통해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며,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어 추선미 의원은 성남시의 돌봄 정책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자리 잡고 있지만, 보다 탄탄한 정책으로 발전하기 위해 세 가지 보완책을 제안했다. 발언을 통해 제시한 방안은 △다함께돌봄센터의 정원을 확대할 것 △아침과 저녁 틈새돌봄사업 홍보를 강화할 것 △ 돌봄 서비스 신청 절차를 간소화할 것이다. 특히 긴급 돌봄이 필요한 경우 원클릭으로 우리동네 돌봄센터의 현재 빈자리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과 장기 이용 시 이용기간 자동 연장 등 신청 시스템 개선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추 의원은 “성남시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부모들이 안심하고 일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길 바란다”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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