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26일,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는 제3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백경현 시장을 상대로 ‘경기도의 GH 구리 이전 중단 사태’에 대한 시정질문과 답변을 진행했다.
본 질문에 나선 정은철 운영위원장은 “지난 2021년 5월 결정 된 GH의 구리시 이전은 구리시민 1만 명이 넘는 온·오프라인 유치 서명과 구리시의 민·관·정이 한마음으로 이뤄낸 쾌거”였다며, “구리시가 GH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중심, 경기 북부 균형발전의 거점, 자족도시로의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은철 운영위원장은 연매출 1조 6천억원에 달하고, 한 해 예산만 4조 6천억 원에 이르는 경기도 최대 공기업인 GH를 유치하기 위해 10개 시군과의 치열한 경쟁을 물리치고 구리시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된 만큼 GH 구리이전은 반드시 차질없이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GH의 구리 이전 중단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경기도와의 적극적인 협상과 신뢰 회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백 시장의 GH 구리 이전 추진에 대한 확실한 입장표명 및 선택과 집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오늘 시정질문과 답변을 진행한 신동화 의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오늘 장시간 동안 모든 의원께서 본 질문과 추가 질의를 통해 경기도의 GH 구리 이전 절차 중단 사태에 대한 원인 분석과 향후 대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라며, “각자 견해의 차이는 있었지만, GH 구리 이전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한 대책 마련과 경기도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신동화 의장은 “GH 구리 이전은 선택이 아니라, 구리 발전을 위한 필수조건으로써 결코 양보할 수 없는 구리시민의 당연한 권리”라고 강조하고, “김동연 경기지사 면담 및 실무협의회 개최 등 다양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신동화 의장은 GH 구리 이전 절차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여와 야, 집행부과 의회, 시민사회가 모두 함께 초당적으로 힘을 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