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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의회 김성태 의원, 산불 대응 체계 강화 촉구

김성태 의원, 시민 안전과 신뢰 회복 위한 근본적 변화 강조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의 김성태 의원은 3월 31일 제34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신뢰를 지키기 위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산불 대응 체계 강화를 비롯해 시 집행부와의 소통 회복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최근 경북·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을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로 규정하며, 사람들의 부주의와 초기 대응 미흡, 그리고 소방 장비의 노후화가 피해를 키운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구리시도 「구리시 산불방지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강도 높은 훈련과 소방장비 개선, 전문 인력 확보 등을 통해 산불 방지를 위한 대응 체계를 전면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정소식지 4월호에서 시의회 소식란이 사전 협의 없이 삭제된 것에 대해 "이는 단순한 편집 차원을 넘어 시정 비판의 목소리를 배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김성태 의원은 “의회의 비판은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경고이자 나침반”이라며, “불편하다는 이유로 이를 외면하거나 삭제하는 행정은 결국 시민의 신뢰를 잃게 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도 “행정이 협력과 존중의 자세로 열린 태도를 가질 때, 우리는 재난에도 강하고 신뢰받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