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백석1동은 지난 4월 6일(음력 3월 9일) 흰돌도당민속보전위원회가 백석동 흰돌보전지에서 ‘2025년 을사년(乙巳年) 흰돌도당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백석동 흰돌도당제는 백석동 지명의 유래가 된 ‘흰돌’을 보전하며 마을의 수해 무탈과 풍년, 주민의 평안을 기원하는 행사이다. 고양시 대표적인 전통 제례 중의 하나로, 고양시 향토문화재 제48호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주민, 직능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다 함께 백석1동의 안녕을 기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백석1동은 덕양과 일산을 잇는 교통의 요지이자 대곡역과 인접해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지역”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계승과 더불어 백석의 잠재력, 가능성을 꽃피울 수 있도록 주민분들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도당제는 주말에 진행되면서 평년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석했으며,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공식적인 제례 봉행이 끝난 후, 참석한 주민들과 분향 및 헌작, 흰돌 만지기(소원빌기), 음복(제례 음식 나눠먹기) 등을 함께 하며 마을의 번영을 기원했다.
이석구 흰돌도당민속보전위원회 위원장은“올해 흰돌도당제도 많은 분들의 노력과 정성으로 잘 치를 수 있었다”며, “흰돌도당제에 참석한 분들을 비롯해 많은 주민분들이 올 한해 행복하고 평안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미근 백석1동장은“흰돌도당제는 제례를 넘어, 공동체 유대와 정체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의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우리 동만의 전통과 특색있는 문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