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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1박 2일' 김종민, 덱스 무서워 신혼여행 연기? "결혼은 알레르기" 폭탄 발언

 

(비전21뉴스) '1박 2일' 멤버들이 맏형 김종민의 결혼식 후일담을 공개한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가정의 달 특집으로 펼쳐지는 '칠곡보다 아름다운'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멤버들은 "종민이 형이 곧바로 신혼여행을 갔다면 덱스가 대체 멤버로 올 수 있는 일정이었다"며 김종민이 자신의 빈자리를 노리는 덱스를 견제하기 위해 신혼여행 스케줄을 뒤로 미룬 것 아니냐는 음모론을 제기한다.

 

당황한 김종민은 "결혼은 알레르기"라는 새신랑답지 않은 발언까지 하며 멤버들을 충격에 빠뜨린다. 여기에 본인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해 준 시청자들에게 "여러분 응원합니다"라는 엉뚱한 감사 인사까지 전한다.

 

멤버들이 털어놓는 김종민의 결혼식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된다. 결혼식 2부 사회를 맡았던 문세윤과 조세호가 웃음기 쫙 뺀 진행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사연부터 동시간대 방송에 출연 중인 유재석이 '1박 2일' 구호를 외치게 된 뒷이야기까지 전부 베일을 벗는다.

 

그런가 하면 경상북도 칠곡군 웃갓마을에서 한글을 배우고 있는 할머니들과 만난 여섯 멤버는 마치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주인공 오애순(아이유·문소리 분)처럼 감수성 풍부한 시를 쓴 할머니들의 필력과 센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특히 문세윤은 한 할머니의 시를 낭송한 후 눈물을 왈칵 쏟았고, "시가 온전히 가슴 속으로 확 들어왔다"며 먹먹해진 마음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멤버들이 털어놓는 김종민의 결혼식 비하인드 에피소드, 문세윤을 울린 할머니의 시는 오는 11일 저녁 6시 10분 방송되는 '1박 2일 시즌4'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