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과 K-water 연천포천권지사는 지역 교육 불균형 해소와 댐 주변 지역의 상생 가치를 실현하고자 ‘2025년 연천군 특화 육영사업 공모’를 통해 총 6개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연천군의 특성을 반영해 문화·예술·체육 및 디지털 교육 분야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교육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군남댐 및 한탄강댐 지원사업 시행 구역 내 초·중·고교로, 총 사업비 9천만 원이 투입되며, 학교별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공모에는 13개 사업이 접수됐고, 심사를 통해 총 6개 사업(군남댐 4개, 한탄강댐 2개)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에는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군남초등학교‘1인 1책 나도 북 크리에이터’ (전자책 제작 및 전시), ▲상리초등학교‘K-water와 함께하는 상리 어린이’ (난타 교육 및 공연), ▲연천중학교 ‘고구려의 혼’ (해금과 현대악기 융합 국악 공연), ▲연천고등학교 ‘연천군 카페 아뜰리에’ (바리스타 교육 및 자격 연계), ▲궁평초등학교: ‘넘나들이 문예체 교육’ (방학·방과 후 문화교육), ▲백의초등학교: ‘행복동행’ (전통악기 합주 및 대회 참가)
연천교육지원청은 오는 15일에 선정된 학교에 대해 사업계획 및 사업비 교부 안내와 함께 운영의 내실화를 기할 수 있도록 사업담당자 설명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 이상호 교육장은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지사는 연천교육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 협력기관이다. 이번 육영사업을 통해 인구소멸로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연천 지역에 맞춤형 디지털, 문화예술 교육이 활성화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기관들과 함께 연천 지역의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