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은 시흥시청과 함께 다문화 학생들의 지역사회 정착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두 기관은 시흥 관내 다문화 학생의 한국어 지원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공감하고 시흥공유학교와 평생학습 기회특구 사업을 통한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한 결과다.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의 시작부터 흥미진진 시흥공유학교 프로그램은 지역맞춤형 106개, 수업위탁형 4개, 대학연계형 11개, 학생기획형 8개를 운영하면서 학교 울타리를 넘은 다양하고 질높은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흥시청 평생학습기회특구 사업 ‘S.T.A.Y. with 시흥’은 외국인 주민들의 정주를 위한 6개의 세부 사업을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운영한다.
시흥시청과 시흥교육지원청은 위 사업 중 한국어능력시험(TOPIK) 준비반과 집중캠프 등 4개 프로그램을 시흥공유학교 공헌형 프로그램으로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그램은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한국어능력시험(TOPIK) 준비반과 집중캠프를 이수한 다문화 학생은 시흥 관내의 한국공학대학교와 경기과학기술대학교의 진학 및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시흥교육지원청은 시흥 KLS(한국어공유학교) 사업을 통해 초등학교, 중학교 다문화 학생들의 공교육 진입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등학생들까지 지원을 확대하게 됐다.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채열희 교육장은 “교육2섹터 시흥공유학교는 지역과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배움을 확장하고 있다.”면서 “다문화 학생들의 한국어 지원은 한국 정착을 위한 출발점이므로 공교육에 진입 후에도 꾸준한 지원이 필요하나 학교 안에서 한국어 지원의 한계를 가진다. 지역과 연계하여 방과 후와 방학 중에도 이루어지는 시흥공유학교는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에 매우 적합한 정책이므로 시흥시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문화 학생들의 한국어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방안을 더욱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