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17일, 중원유스센터에서 성남 청소년교육의회 의원 54명과 성남시 청소년의회 의원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미 있는 교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간 실질적인 협력과 정책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다양한 공동체 활동과 퍼실리테이션 교육, 정책 아이디어 도출 및 발표를 통해 청소년들의 정책 참여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체육활동 중심의 공동체 활동으로 시작되어, 다양한 학교급과 연령대의 청소년들이 팀을 이루어 협업하며 자연스럽게 소통과 팀워크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 다른 의회 소속 청소년들이 처음 만나는 자리였지만,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유대감을 쌓았다.
이어진 퍼실리테이션 기본 교육에서는 전문가 강의와 학생자치 지원단 교사의 실습 보조를 통해 의견 정리 및 집단 토의 기법을 익혔으며, 상임위원회별 토의를 통해 ‘청소년을 위한 정책 주제’를 도출하고 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들은 실제 정책 제안 과정과 유사한 절차를 경험하며 실질적인 협업 능력과 정책 제안 역량을 강화했다.
이번 교류활동은 단순한 만남을 넘어, 청소년들이 함께 정책을 만들고 실천하는 미래세대 주체로서의 역할을 체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참여자들은 서로의 아이디어에 귀 기울이며 공동의 과제를 제안함으로써 정책 결정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의미 있는 경험을 나눴다.
한양수 교육장은 “성남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성남 청소년교육의회와 성남시 청소년의회 간의 교류와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