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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소방서, “불길에 맞선 시장 상인, 대형화재 막았다”

상인의 빠른 판단과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대응으로 대형화재 피해 막아

 

(비전21뉴스) 파주소방서는 파주시 문산읍 문산자유시장에서 발생한 음식점 화재 현장에서 초기 진화 및 소방활동을 지원한 공로로 민간인 1명에게 파주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표창 대상자는 문산자유시장 내 의류점 ‘옷짱’을 운영하는 오성구(66세) 씨다.

 

오 씨는 지난 7월 29일 낮 12시 52분경 문산읍 문향로 문산자유시장 내 음식점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견하자, 즉시 비치된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 화재 진압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 활동을 펼쳤다.

 

해당 지역은 상가 밀집 지역으로, 자칫하면 대형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오 씨의 빠른 판단과 소화기 사용으로 화재는 조기에 진압됐고, 소방대의 현장 활동도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김명찬 파주소방서장은 “시민이 본인의 위험을 무릅쓰고 대형 피해를 막는 고귀한 일을 하신 것은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이다”며 “오 씨의 용기 있는 행동은 공동체 안전의 모범이며, 지역사회 전체의 귀감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