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과천시의회(의장 하영주)는 9월 16일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

의를 끝으로 8일간의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9월 9일부터 9월 15일까지 예산 및 조례심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주연)를 열어 주요안건을 심도있게 심사하였다. 상정된 33건의 안건 가운데 ‘과천시 성실납세자 등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부결되었으며, 이 외의 조례·규칙안과 기타안건, 제2회 추경 및 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등은 제2차 본회의에서 모두 원안대로 의결되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총 3건의 시정질문이 진행됐다. 김진웅 의원은 ‘병원 유치의 명과 암’을 주제로 고대의료원의 유치 추진 과정과 무산 배경을 짚으며, 시민의 목소리와 의회의 지적을 경청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이주연 의원은 환경사업소의 물순환 테마파크 건립 추진위원회 운영 전반에 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요구자료 미제출 및 허위 자료 제출 사례를 언급하며 위원회 운영 조례를 전면 재점검하고 심의 결과 관리를 체계화하는 등의 시 위원회의 투명하고 전문적인 운영을 촉구했다.

박주리 의원 역시 환경사업소 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에 관한 시정질문을 진행하며, 환경사업소의 법적 근거 없는 반복적인 자료 제출 거부와 고의적인 허위 답변 등의 이번 사태가 공직사회 전반의 기강해이로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주문했다.

아울러 본회의에서는 7분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황선희 의원은 아동학대·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대책으로 바로희망팀을 중심으로 한 통합적 대응 시스템 구축과 선제적 예방 시스템 마련 등을 제안했다. 이어 우윤화 의원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아동 대상 범죄의 심각성을 거론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과천시 아동 안심벨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의회는 다가오는 10월 임시회에서 각 소관부서・기관을 대상으로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