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21뉴스) 부천시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 ‘2026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중 일반형일자리(전일제·시간제)’ 참여자를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위해 공고 내용을 쉽게 풀어 쓴 ‘어려운 모집 공고 함께 읽기’를 새롭게 도입해 공고문을 별도로 제작해 게시했다.
‘어려운 모집 공고 함께 읽기’는 일자리 지원을 고려하는 장애인 당사자가 내용을 스스로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질의응답 형식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공고문은 부천시 홈페이지 ‘부천소식 - 공고·입법예고 -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번 모집 규모는 총 84명으로, 전년보다 29명 증가했으며 일반형 전일제는 67명, 시간제는 17명이다. 복지일자리 80명과 특화형 일자리인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8명은 사업수행기관 선정이 마무리되는 11월 말부터 12월 초 사이에 별도로 공고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부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8세 이상 미취업 등록장애인이다. 접수는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부천시청 지하 1층 이음방2에서 본인 방문으로 진행된다. 접수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는 점심시간으로 접수하지 않는다.
근무 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며, 보수는 전일제 기준 월 2백15만 6천880원, 시간제 기준 월 1백7만 8천440원 수준이다.
엄미영 부천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일자리사업’은 단순한 근로 기회를 넘어 자립과 사회참여를 촉진하는 정책”이라며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어려운 모집 공고 함께 읽기’ 공고문은 지원자 눈높이에 맞춘 시도로,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장애인 고용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