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용인시산업진흥원(이사장 이상일)은 지난 27일 ‘2025년 벤처창업진흥 유공’ 지원기관 분야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반도체·AI를 중심으로 지역 창업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고 스타트업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은 매년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진흥원은 벤처창업 민간생태계 조성(단체) 부문에서 아래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진흥원은 영덕·동백·처인 등 3개 권역 창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창업 인프라와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최근 3년간 ▲창업기업 247개사 보육 ▲전문가 자문 257건 ▲마케팅·사업화 지원 60건 이상을 수행하며 지역 창업 기반을 공고히 했다. 동시에 비상주 창업지원센터 및 가상오피스 운영을 통해 초기 창업기업의 안정적 사업 정착을 지원해 왔다.
특히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해 지난해 구축한 반도체·AI 특화 창업지원센터(영덕) 성과도 높게 평가 받았다. 전문 액셀러레이팅, 기업진단, 정부 R&D 연계를 통해 오스㈜, 라텔세미컨덕터㈜ 등 총 33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2024년) 성과를 이끌었으며, 올해 역시 총 24억 원 신규 투자유치, 정부 지원사업 29건 선정(약 20억 원) 등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진흥원은 2023년부터 운용 중인 펀드와 데모데이 등 투자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AI·신산업 분야의 유망 창업기업 발굴·투자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대기업 연계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지역 대학과의 창업 인재 양성, 민·관 협력 기반의 지역문제 해결형 사업 등을 추진하며 용인 전반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홍동 진흥원장은 “이번 수상은 용인 창업기업들과 함께 만들어온 성과”라며 “반도체·AI 분야는 물론, 올해 본격 운영에 돌입한 바이오·헬스케어 특화센터(동백)를 통해 미래 신산업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