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수원 지역 국회의원 5명이 8일 국방부를 방문해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수원 군 공항 이전의 국가전략 사업화를 위한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과 의원들은 수원 군 공항 이전 사업이 국방력 강화와 국민 피해 해소를 위한 국가전략 사업임을 강조하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안규백 장관은 “수원 군 공항 이전 사업이 장기간 답보 상태에 있다”며 “사업 추진의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해 수원시와 화성시를 직접 방문해 지역 주민과 관계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공동 건의문에는 ▲국방부 주관 ‘군 공항 이전 태스크포스(TF)’ 구성 및 운영 지원 ▲국무총리실 산하 ‘갈등조정협의체’ 구성 및 운영 지원 ▲종전 부지 내 국가 첨단전략산업 단지(인공지능, 방위산업) 조성 지원 등이 포함됐다.
백혜련(수원시을), 김영진(수원시병) 의원은 “군 공항 이전은 국방력을 강화하고 국민 피해를 해소하기 위한 국가전략사업”이라고 강조했으며, 김승원(수원시갑), 염태영(수원시무) 의원도 “군 공항 이전은 국가 차원의 전략 사업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준혁(수원시정) 의원은 “군 공항 이전과 경기남부국제공항 건립이 현실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 군 공항 이전은 현 정부의 국정 과제일 뿐 아니라 시민 안전, 대한민국 국방력 강화와 국토 균형 발전이 맞물린 중대한 국책사업”이라며 “국방부가 후보지 선정과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방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군 공항 이전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