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선수단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5일차를 맞아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며 종합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대회 5일차 기준 경기도는 총 득점 184,600.72점을 기록하며, 금메달 141개, 은메달 118개, 동메달 93개로 총 35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도 선수단은 육상, 사이클, 사격, 역도, 수영 등 주요 종목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특히 신기록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는데, 총 40개의 신기록 중 사격에서 2개의 세계신기록과 1개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또한 사이클, 수영, 역도, 육상 등에서도 다수의 대회신기록을 경신했다.
경기도 선수단에서는 여러 명의 다관왕이 탄생했다. 수영의 김나영(23세, 여)과 박성수(31세, 남)가 각각 4관왕에 올랐으며, 역도, 사이클, 육상 등 다양한 종목에서 3관왕이 나왔다. 특히 김정빈-윤중헌 조는 사이클 탠덤 종목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팀워크의 중요성을 보여줬다.
파크골프에서는 남녀 2인조 단체전 통합(선수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개인 종목에서도 육상트랙의 김현서, 사격의 정다인, 수영의 정태현과 김나영 등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사이클에서 김정빈 선수는 남자 트랙 개인추발 4km (Tandem) B(선수부)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도의 뒤를 이어 서울이 165,620.34점으로 2위, 경남이 116,138.38점으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충북은 110,744.46점으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도 선수단은 장애인 스포츠의 발전과 선수들의 끊임없는 노력을 보여주었다. 남은 경기에서도 경기도 선수단의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