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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철도노조 총파업에 전세버스 신속 투입… 시민 불편 최소화

안산시, 철도노조 무기한 총파업에 따른 비상 수송 대책 발표

 

(비전21뉴스) 안산시는 철도노조가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시민들이 교통 불편을 겪을 가능성에 대비,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철도노조 파업으로 수인분당선, 서해선(6일 파업 예정)의 열차 운행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출퇴근 교통대란에 대비하기 위해 총 65개 노선의 시내․시외버스를 집중 배차하는 한편, 파업 종결 시까지 택시 영업 구역을 한시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파업 노선별 맞춤형 전세버스 총 9대를 투입해 운행에 들어갔다. 우선, 수인선 노선에 배치된 전세버스(7대)는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오전 8시 30분까지 주요 구간인 ▲안산역 ▲초지역 ▲중앙역 ▲한대앞역 ▲사리역까지 운행했다. 서해선 노선에 배치된 전세버스(2대)는 오는 6일 오전 7시 40분부터 오전 8시까지 주요 구간인 ▲선부역 ▲초지역 ▲시우역 ▲원시역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 4일부터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시 누리집 및 소셜미디어(SNS), 버스 전광판 등에 파업 관련 내용을 알렸다. 아울러, ‘철도노조 파업으로 열차 지연 등 이용에 불편할 수 있어 한국철도공사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운행 상황을 확인하기 바란다’라는 안내 문자를 지난 4일 오후 9시, 5일 오전 6시 두 차례에 걸쳐 발송했다.

 

시는 이번 파업 기간 동안 한국철도공사 및 서해철도(주)와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파업 동향을 모니터링하는 등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철도노조 총파업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어 우려된다”라며 “이번 파업 기간 동안 전세버스 투입 등 비상수송 대책을 철저히 추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해 시내버스 총파업에 사전 대비해 24시간 비상근무, 파업 예정 노선에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등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