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8일 오후 화성시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9기 화성특례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차기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화성시를 대한민국 선도 도시로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정 시장은 이번 선거의 핵심 슬로건으로 “대한민국은 이재명, 화성은 정명근”을 내세웠다. 그는 현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올해 2월 화성특례시의 오랜 과제였던 ‘4개구 체제’를 성공적으로 출범시켰다고 평가하며, 자신을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지역 사회에 정착시킬 적임자로 규정했다.
출마 선언 장소로 나래울복지관 내 ‘그냥드림 온(溫) 라운지’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정 시장은 취약계층의 결식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국정 철학을 실천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화성시가 해당 시설을 전국 최대 규모로 확산시키며 보편적 복지의 가치를 현실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복지 분야에서 정 시장은 2025년 1월 신설된 ‘기본사회 전담 부서’의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중앙 정부의 지역화폐 예산 삭감 기조 속에서도 화성시가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화폐 사업을 유지해 온 점을 언급하며, 향후 365일 안심 돌봄과 어르신 존엄 노후를 보장하는 연대 공동체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요 철도 및 트램 노선의 차질 없는 개통을 약속했다. 정 시장은 교통을 단순한 물리적 이동을 넘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확보해 주는 ‘삶의 온도’라고 정의하며, 도로 위에서 소모되는 시간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전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화옹지구와 대송지구를 중심으로 한 첨단 산업 클러스터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산업을 융합하고 AI 및 우주항공 산업 등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여 화성을 국가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기업의 성장이 복지와 안전으로 환원되는 ‘경제 선순환 구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문화 및 관광 부문에서는 화성 국제테마파크와 서해안 해양관광을 연계해 서부권을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화성 예술의전당, 시립미술관, 보타닉가든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행정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강조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그는 “행정은 아마추어의 연습장이 아니며 107만 시민의 삶은 실험대가 아니다”라고 언급하며, 지역 사정에 정통한 본인이 화성의 지속적인 발전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