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엘살바도르전에 나설 축구국가대표팀의 명단이 발표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다. 양 팀은 이날 경기에서 첫 맞대결을 펼치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한국(27위)이 엘살바도르(75위)에 앞선다.
지난 경기에서 4-4-2 포메이션을 실험했던 클린스만 감독은 3월 A매치 2연전에서 활용했던 4-2-3-1 포메이션을 다시 꺼내들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조규성이 나서며 왼쪽 날개는 이강인, 오른쪽 날개는 황희찬이 맡는다.
미드필더는 이재성, 황인범, 박용우가 구성한다. 이재성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황인범이 중앙에서 그를 뒷받침한다. 페루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박용우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다.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 – 박지수 – 정승현 – 설영우가 출전한다. 지난 3월 A매치 콜롬비아전에서 부상당했던 김진수는 이날 경기에서 대표팀 선발 복귀전을 치르며, 설영우는 A매치 데뷔전에 나선다. 골문은 변함없이 김승규가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