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과 30일 ‘2021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포천 미래교육센터에서 운영했다.
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올 한해 영재교육원의 모든 교육 활동을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나, 직접 출석해 참여하는 활동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해 영재교육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이번 ‘영재교육원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영재교육원 체험 활동 프로그램은 드론 작동법 및 드론 사진 촬영, 스파이크 프라임을 이용한 STEAM 학습 프로그램을 구성해 영재교육원 재학생 중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총 32명이 참가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했다.
체험 활동 프로그램 강의를 담당한 교사는 “요즘 활용되는 드론 작동법 연습 및 드론을 이용한 사진과 동영상 촬영 등을 진행했다”라며, “드론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은 다소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으나 영재교육원 학생들은 다행히 잘 따라와 주었고, 온라인 수업으로는 할 수 없는 활동을 진행하니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았다”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스파이크 프라임 수업은 생소했지만, 부품을 컴퓨터에 연결하고 조립한 후 명령어를 입력하면 작동하는 모습이 신기했다”라며, “공학 분야에 평소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진로를 공학 분야로 정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라는 소감을 말했다.
정영숙 교육장은 “이번 영재교육원 체험 활동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영재교육원 수업을 보완하기 위해 운영했다”라며, “철저한 방역과 함께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내년부터는 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이 창의융합상상소로 전환되는데,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창의융합상상소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 많은 학생이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오는 2022년부터 ‘창의융합상상소’로 전환되며,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내년 3월부터 접수를 통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맞춤형 영재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