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전라북도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이번 달 말까지 중고·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기증받는 자원순환 기부캠페인을 전개한다.
전북도, 아름다운가게, 전라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은 한달동안 기부를 받아 다음달 8일에 특별판매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누군가에게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는 물건들을 기부해 버려질 수 있는 자원을 아끼고, 재활용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전북도는 직원들이 쉽게 참여해 많은 물품이 기부될 수 있도록 청사 1층에 전용 기부공간을 마련하고 노조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전라북도공무원노동조합 송상재 위원장은 “청원들이 물품을 기부하고 판매 수익금은 어려운 곳에 쓰이기 때문에 나눔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는 의미있는 일이다” 면서 자원 재순환과 탄소중립 실현, 나눔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기부된 물건은 다음달 8일 도청사 1층에서 “전북도청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라는 주제로 특별판매전을 열어 직원들을 대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특별판매전은 아름다운가게가 주관하여 도청 직원들이 기부한 물건과 함께 사회적 기업 등에서 생산한 공익 제품, 쓰레기 발생량을 줄인 친환경 제품도 같이 판매하게 된다.
판매전 외에도 탄소중립·탄소포인트·기후변화 홍보를 위한 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직원들과 도민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전북도 강해원 환경녹지국장은“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은 작은 실천들이 하나하나 모여야 비로소 이루어지는 것”이라면서 자원 재활용에 대한 직원들과 도민들의 깊은 관심과 실천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