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경남도는 2월 20일부터 3월 3일까지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를 선착순 모집한다.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활성화를 위한 탄소포인트제를 자동차 분야로 확대해 시행하는 제도이다. 최초 차량 등록 후 가입 전까지의 일평균 주행거리와 참여 기간의 일평균 주행거리를 비교해 감축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참여 대상은 도내 등록 차량 소유주를 기준으로 1인당 1대(실제운행자와 차 소유주 일치),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량만 참여 가능하며, 법인 또는 단체 소유의 차량, 사업용 차량과 친환경 차량(전기·하이브리드·수소차 등)은 참여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희망자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누리집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전송되는 문자 URL을 통해 증빙자료(차량 전면사진(번호판), 누적 주행거리(ODD)가 표시된 계기판 사진)를 제출하면 된다.
2022년은 1억 9,600만 원의 예산으로 3,883대가 참여했으며, 올해는 작년 대비 약 28% 증가한 2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4,997대를 모집할 계획이다.
정병희 경상남도 기후대기과장은 “작년 대비 모집 대수가 증가했고 신청 절차도 간소화됐으므로, 더 많은 도민들이 참여하여 혜택을 받아가길 바란다”며,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경남도민들의 동참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