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경남도는 2월 20일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경남도, 진주시,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등 12개 기관이 함께 ‘1회용품 없는 경남 만들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 신종우 진주시 부시장을 비롯하여, 이재욱 경남진주교육지원청 학생건강과장, 오영오 한국토지주택공사 공정경영혁신본부장, 이상규 한국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 김병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영관리본부장, 이종우 국토안전관리원 경영본부장, 양의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경영기획이사장, 정계성 한국세라믹기술원 경영전략본부장, 이도명 한국산업기술시험원 ESG추진단장, 강창호 주택관리공단 경영지원실장, 박일현 경남광역자활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1회용품을 공공기관에서 앞장서서 줄이고, 다회용기를 사용함으로써 순환경제 생활문화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 1회용품 사용 저감과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 순환경제와 사회 가치 경영(ESG) 활성화 ▲ 환경보전과 지역사회 상생발전에 기여하는 등 참여기관의 유기적 상호협력을 통해 1회용품 없는 경남을 도모하자는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도와 진주시는 1회용품 사용 저감과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가 조기정착 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도민인식 변화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한다.
또한, 한국남동발전은 다회용기 공유 시스템 모델을 구축‧공유하고 사내 벤처기업을 통해 지원하며, 협약 공공기관들은 1회용품 사용 저감과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지역자활센터는 다회용기 수거‧세척‧재공급 시스템을 통해 지원한다.
협약체결 후'1회용품 없는 경남만들기'조성 프로젝트는 3단계로 시행될 예정이다. ▲1단계는 협약 체결한 공공기관 내 1회용품 줄이기 확대 및 다회용 컵 공유시스템 확대 운영 ▲2단계는 인근 카페, 행사 및 축제장 등 민간영역 다회용기 사용 확대 ▲3단계는 경남 전역에서 민간영역 다회용기 사용 확대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협약식에 앞서 공공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다회용 공유컵, 업사이클링 제품, 플라스틱 재활용 타월, 재생수건, 사회 가치 경영(ESG) 관련 물품 등을 전시하여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오늘 공공기관 간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번 쓰고 버려지는 1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생활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순환경제 이행으로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