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경상남도는 20일 도청 세미나실에서 탄소중립 생활 실천운동 확산을 위한 ‘2023년 경상남도 기후·환경네트워크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2009년 출범한 경상남도 기후·환경네트워크는 기후변화로부터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비산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도민 실천운동을 전개하는 민·관 참여 거버넌스 기구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2년 사업실적 보고에 이어 2023년 사업 추진계획을 승인했다. 올해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운동 부문 중 자원순환 분야에 집중할 계획으로 중점 추진 사업은 ▲ 기후변화교육센터 운영 ▲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 탄소중립 생활 실천 선도사업 ▲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운동으로 총 4개 사업이다.
구체적으로는 기후변화교육센터를 활용해 유아에서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수준별·맞춤별 기후변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진단 컨설턴트를 양성하고 1,500여 개의 가정, 상가,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에너지 사용실태 점검 등 에너지 무료 진단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시범적으로 진행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 선도사업 또한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함께할 공동체를 구성하고 공동체 특성에 맞는 온실가스 저감 목표 수립 및 다양한 인식개선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병희 기후대기과장은 “탄소중립 생활 문화가 생활 곳곳에서 구현되어 탄소중립이 지속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참여단체와 함께 노력하겠다”며 “기후·환경네트워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참여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