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대기환경측정소 미설치 지역 중 대기질 모니터링이 필요한 곳에 대기환경이동측정차량을 배치해 미세먼지, 오존 등의 대기질을 조사한 후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대기환경이동측정차량은 대기질 측정장비를 탑재한 45인승 대형버스로 고정식 대기환경측정소가 설치되지 않은 도심공원 및 환경기초시설의 대기질 조사, 신설 대기환경측정소 위치 선정을 위한 사전 대기질 측정 등 대기환경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연간 270일 이상 운영한다.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휴식공원 4곳(대구 수목원, 강변체육공원, 두류공원, 대구스타디움), 환경기초시설인 환경자원사업소와 하수처리장 5곳(북부, 서부, 신천, 안심, 지산) 및 신설 예정인 북구·수성구의 도로변 대기환경측정소에 대해 대기환경이동측정차량을 배치하여 대기질을 측정할 계획이다.
측정항목은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오존(O3) 등 대기오염물질 6개 항목과 풍향, 풍속 등 기상요소 4개 항목을 24시간 연속 측정한다.
고복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구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이나 대기오염 우려 지역 등 대기환경측정망 사각지역의 대기질을 측정한 후 그 결과를 공개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