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부천시는 115주년을 맞는 3·8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부천지역 19개 단체· 기관, 공정무역 카페가 온·오프라인 행사를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행사는 ▲성별 임금 격차 해소 ▲초단기 고용계약 관행 개선 ▲돌봄·감정 노동 존중 ▲성평등 일생활균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여성노동 인식개선 온라인 캠페인과 세계 여성의 날 의의를 알리는 3.8 퀴즈를 진행한다. 시민 참여 3.8 퀴즈는 부천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의 번역 지원으로 한국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캄보디아어 등 4개 국어로 제작됐다. 다양한 부천시민과 외국인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공정무역 카페(카페 뜨락, 숲마실카페, 마음을담다)와 함께하는 3.8 여성의 날‘축하해 3.8 커피’이벤트는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 해당 공정무역 카페에서는 아메리카노 커피 2잔을 3,800원에 판매(또는 20% 할인)하고 내방 고객에게 쿠키나 로즈마리 허브 화분 증정 등 이벤트를 각 카페의 특색에 맞게 진행한다.
공정무역 숲마실카페 관계자는 “커피산업은 여성 노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다양한 부천시 기관과 단체가 함께 진행하는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에 공정무역 카페가 여성 노동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한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가 매우 뜻 깊다”고 밝혔다.
부천시 일쉼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축하해 3.8, 응원해 여성노동!’이다.‘축하해 3.8’은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하고 그 의의를 알리는 것을 의미하며, ‘응원해 여성 노동!’은 우리 사회에 여전히 존재하는 여성노동을 둘러싼 차별적 환경과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의미한다”고 했다.
이번 행사는 부천YWCA 돌봄과살림협동조합, 부천근로자건강센터, 부천도시공사 레포츠사업부, 부천상공회의소, 부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 부천시노동복지회관,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부천시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 부천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부천시이동노동자쉼터, 부천시일쉼지원센터, 부천시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부천여성노동자회, 부천여성청소년재단,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 희망나눔사회적협동조합이 공동 주관하고, 공정무역 카페 경기부천소사자활센터 카페 뜨락(부천시청점, 원미도서관·수주도서관), ㈜지엔그린 숲마실카페, 공정무역 카페 마음을담다 등 카페가 협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