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오산시 초평동은 지난 14일 민관협력사업으로 주거생활 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파랑새 든~든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2015년부터 대림제지 노조 위원회와 협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초평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중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가구를 발굴하여 도배 및 장판, 전등 교체, 전기 수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 대상자는 거동 불편 및 심한 치매 증상이 있는 어머니를 부양하고 있는 미혼 중장년 2인 가구로서, 실내 장판과 벽지가 심하게 훼손되고 전선 불량으로 인한 누전·화재 등 안전 위험이 있었던 복지사각지대에 놓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림제지 노조 위원회 강봉주 위원장 비롯한 회원 8명은 두곡동 소재 대상자 가정에 방문하여 누전 위험이 있는 노후 전선 교체 및 수리, 벽지 및 장판 도배, LED등 설치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강봉주 대림제지 노조위원장은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대상자가 노후 된 건물에서 열악하게 사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쾌적한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도배와 전선 수리 등 집수리를 해 드릴 수 있어서 매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가 더욱 긴밀한 협조를 통해 열악한 주거 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심연섭 초평동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에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집수리 봉사를 해주신 대림제지 노조 위원회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민관협력 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지역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