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농작물 안정성 확보를 위해 도내 호소 100곳을 대상으로 올 2분기 농업용수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원은 매년 도내 호소 중 수혜면적 및 유효저수량 등을 고려해 수질검사가 필요한 농업용 호소를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조사 시기는 3월, 6월, 9월, 11월로 분기마다 시료를 채수해 유기물질 지표항목인 총유기탄소와 전기전도도, 클로로필-a, 중금속 등 13항목을 분석한다.
올해부터는 중금속인 비소(As) 항목을 추가 분석해 수질 안정성을 더욱 강화했다.
지난해 조사 결과, 총유기탄소(TOC) 연평균 농도는 4.3㎎/L이었고, 환경정책기본법 생활환경기준(호소)에 의한 농업용수 기준인 IV등급(TOC기준) 이내 호소는 81%, 올해 1분기는 85%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는 해당 농어촌공사지사 및 충남지역본부에 통보하고, 연구원 누리집에 게시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옥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농업용수의 수량 못지 않게 수질의 안전성 확보는 고품질의 안전한 농작물을 생산하는데 꼭 필요하다”며 “도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업용수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