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경남도는 제15회 자원순환의 날인 9월 6일 경상남도청에서 ‘자원 순환분야 유공자 포상 수여와 관계기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원순환의 날은 매년 9월 6일로 서로 거꾸로 한 숫자인 ‘9’와 ‘6’의 모습이 순환을 의미하며,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환경부가 지정한 날이다.
토론회에 앞서 유공자 시상에는 자원순환 분야 업무추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도내 유공자 2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의 주요 공적사항으로는 △ 다회용컵인 ‘돌돌e컵’을 사내 카페 6곳에 도입·운영하는 등 1회용품 감량 활성화 기여 △ 생활폐기물 분리 배출지점 위생관리 및 분리배출 홍보 외에도 △다회용기·아이스팩 세척시설 구축 △민간기업의 ESG경영 활성화 추진 △환경기초시설 적정 운영·관리 △마을 환경보전 및 자원순환 시책 적극 참여 등이다.
유공자 포상에 이어 토론회에는 사업장폐기물 처리 업무 관계기관과 환경단체, 도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남도의 사업장 폐기물의 적정처리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좌장 겸 발표자인 부산대학교(밀양) 바이오환경에너지학과 장성호 교수는 ‘경남지역 사업장폐기물 처리’라는 주제로 폐기물에 대한 인식변화와 자원순환사회로의 전환 촉구를 제언했다.
이후 한국환경공단(부울경)에서 ‘폐기물 적정처리 추진’이라는 주제로 사업장폐기물 불법투기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으로 지속적 감시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태희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경남도는 조직적으로 이루어지는 폐기물 불법행위를 원천차단하기 위해서 현장점검과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하면서 “폐기물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 조기정착을 위해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