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26일 17시 구리아트홀 유채꽃 소극장에서 지방자치 의미를 되새기는 ‘지방자치 및 균형 발전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되었다.

 

권봉수 의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지방의회로서는 구리시의회에서 최초로 진행되었으며 '주민에서 주인으로!'라는 주제로 강연회와 축하공연이 있었다.

 

축하공연은 구리시주민자치협의회의 후원으로 주민자치위원들의 재능 나눔 축하공연으로 채워줬다. 김용남 지역예술인의 펜플룻 연주와 Miracle(KennyG)색소폰 연주, 수택2동 주민자치위원인 박미옥 성악가의 ’가을이 와서야‘, 그리운 금강산, 수택1동 주민자치위원인 경기민요 명장 이채은 공연단의 ’태평가‘, ’밀양아리랑‘등의 공연이 흥겨움을 더했다.

 

이어진 별하공연단 영하의 샌드아트 공연에서는 지방자치의 탄생과 성장이야기를 차분하고 잔잔하게 표현해주면서 지방자치의 역사를 쉽게 이해시켜주었다.

 

 

마지막으로 권선필 교수는 “주민자치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주민이 주민자치회를 잘 구성하기 위해서는 ’일을 잘 진행시키는 관리자‘ , ’아이디어와 가치를 제시하는 지도자‘, ’구체적인 일을 이뤄내는 실무자‘, 그리고 ’사람을 모으고 관계를 좋게 만드는 통합자‘가 반드시 구성원으로 있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권봉수 의장은 “ 2012년 지방자치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이래 지방의회에서의 행사는 우리 시가 최초"라며 " 이번 행사는 주민 자치 위원들이 주축이 되어 개최되는 행사라 더 의미가 있으며 올해를 초석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구리시민이 참석해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발전을 기념하고 우리 지역의 미래를 위해 꿈꾸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전·현직 의원 및 구리 시민 2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구리시의회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는 '의정활동 사진 전시', 동네 캐릭터 축제 본선에 오른 '와구리 캐릭터 홍보활동' 등 부대행사도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