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성길용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의회 의장 및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 시장은 "이들이 지역 발전을 저해하고 반민주적인 정치 행태로 일관하며, 오산도시공사 설립을 위한 조례안을 보류하고 부결시킴으로써 오산시 미래 발전 시계가 멈춘 셈"이라고 주장했다.
이권재 시장에 따르면, 오산시는 시민들의 복리 증진과 미래 발전을 위해 도시공사 설립을 추진해왔으며, 이에 대한 시민들의 찬성 여론이 80%에 육박한다는 것을 여론조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숙의 과정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조례안을 보류하고 부결시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한, 성 의장 및 민주당 시의원들이 지역 발전보다는 정파적 이익과 차기 의장단 선거, 지방선거를 염두에 두고 정치적 줄서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행태는 오산시민들의 이익을 무시하는 것이며, 시민들이 이를 두 눈 뜨고 지켜보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권재 시장은 "성 의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자가발전을 위해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이기적인 정치를 그만두고 오산 미래발전을 위한 도시공사 설립에 하루 속히 나서야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상위법령에 위배되는 조례를 밀어붙이는 반민주적 행태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성 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시의원들이 24만 오산시민 여러분께서 두 눈 뜨고 지켜보며, 평가하고 계신다는 것도 명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