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안양시가 장례식장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안양장례식장 등 관내 4개 장례식장과 협력하는 ‘장례식장 다회용기 지원’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장례식장에 다회용기의 대여・세척・회수 등의 관리를 지원하고, 장례식장은 방문한 조문객에게 다회용기를 사용해 음식을 제공하게 된다. 사용된 다회용기는 식기 세척 업체가 수거해 다회용기 세척 위생기준 지침(환경부・식품안전처)에 따라 위생적으로 관리 후 다시 공급한다. 이번 다회용기 지원사업에는 안양장례식장, 안양샘병원 장례식장, 메트로병원 장례식장,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장례식장 등 관내 장례식장 4곳이 모두 동참한다. 이를 통해 일회용품 쓰레기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5월 한강유역환경청과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협약을 맺는 등 올해 다회용기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재의 자원순환과장은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점진적으로 다회용기 도입을 늘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
(비전21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에 매년 참여하고 있는 안양시 석수도서관이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인문특강을 마련했다. 오는 7월과 8월 석수도서관에서 열리는 ‘지극히 사적인 네팔’과 ‘지극히 사적인 일본’이 그 주인공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각 나라 출신의 강연자가 직접 전하는 생생한 문화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첫 번째 강연은 7월 26일 오후 2시부터 석수도서관 4층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 샤키야가 강사로 나서 ‘문화 차이에서 다양성으로’라는 주제로 네팔의 문화와 정체성, 그리고 다문화 사회에서의 소통 방법에 대해 강연한다. 수잔 샤키야는 JTBC '비정상회담' 등 다양한 방송을 통해 유쾌하고 진솔한 다문화 메시지를 전달해온 인물로, 시민들과의 공감 어린 대화를 기대하게 한다. 참가 신청은 7월 9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두 번째 강연은 8월 23일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열리며, 작가이자 전직 일본 기자인 나리카와 아야가 연단에 선다. 이번 강연에서는 한국에 사는 일본인으
(비전21뉴스)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은 2024년 연말부터 구축을 시작해 올해부터 본격 운영 중인 ‘전문직업인 인력풀 제공’ 사업이 안양시 공교육 현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일 발표했다. 전문직업인 인력풀은 해당 직업군에서 2년 이상 재직한 경력자를 대상으로 현재 인문, 국제, 융합 등 12개 직업계열 103개 직업군에서 총 122명의 인력풀이 운영되고 있다. 2025년 본격 운영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총 11개교에 54명의 전문직업인이 특강을 실시하며, 초ㆍ중ㆍ고 학생들에게 생생한 현장 경험과 전문적인 진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멘토링 프로그램과도 연계하여 학생들의 진로설계 과정을 장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안양시라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지역사회와 학교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예산이 감소하고 있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사회의 풍부한 인적 자원을 활용하여 이를 극복한 성공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최대호 이사장은 “인력풀 구축부터 운영까지 6개월간의 경험으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교육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향후 인력풀을 더욱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안양시의회 채진기 의원이 제303회 안양시의회 정례회에서 "2024 결산은, 2026 예산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통해 2024 회계연도 결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2026년 예산 편성 방향을 제시했다. 채 의원은 결산이 단순한 재정 평가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 재정 설계를 위한 중요한 교차점임을 강조했다. 채 의원은 결산 심사를 통해 드러난 주요 지점으로 세입 예산 누락 및 과소 추계, 반복되는 이·불용액, 유사 사업의 계속적 집행, 의회 의결 금액 초과 예비비 편성 문제를 지적했다. 채 의원은 일부 세입 항목 누락과 과소 추계로 인해 불필요한 긴축 편성이 발생하고, 필요한 사업이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부작용을 초래한다고 비판하며, 세입 자료의 정합성과 예측력 제고를 촉구했다. 또한, 계획된 사업이 예산만 확보된 채 집행되지 못하거나, 연말에 급히 지출되는 사례가 반복되는 것에 대해 "예산이 시민 삶의 현장에 도달하는 집행력 있는 계획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계속비로 편성된 사업이 5년을 초과해 이월된 경우, 별도 계획서를 의회에 제출해야 함에도 일반 계속비 이월 사업과 같이 보고된 점을 지적하며 투명한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장경술 의원은 제303회 안양시의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저장강박 가구 내 아동 및 반려동물 보호'의 사각지대에 대한 심각성을 제기하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저장강박증을 "치료가 필요한 정신질환으로,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과도하게 쌓아두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이러한 증상이 가정환경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특히 아동이나 반려동물이 함께 거주하는 경우 건강과 안전에 큰 위협을 가한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최근 안양시에 접수된 사례를 제시하며, 저장강박 가구의 열악한 환경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한 사례에서는 엄마와 4명의 자녀(아동 3명, 발달장애 성인 1명), 그리고 반려견 6마리가 함께 거주하는 가정이 등장했다. 이 가정은 반려견 배설물 미처리로 인한 비위생적인 환경이었으며, 아동의 귀에 바퀴벌레가 들어가는 일까지 발생했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을 겪는 엄마와 2명의 아동, 3마리의 반려견이 비위생적인 환경에 방치되어 있었다. 장 의원은 경기도 내 아동보호전문기관들의 보고를 인용하여, 경기도 26개 아동보호전문기관 중 12개 기관이
(비전21뉴스) 안양시 만안치매안심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문화로 예술치유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문화예술을 통한 정서 치유 프로그램 ‘마음치유, 봄처럼’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마음치유, 봄처럼’은 7월 2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 치매안심센터 교육실에서 총 20회기에 걸쳐 진행되며,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과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기반 치유 활동을 제공한다. 세부적으로는 음악, 미술,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예술 장르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예술치유 단체와 협력하여 운영된다. 참여자의 정서 상태와 인지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활동을 통해 ▲자아존중감 회복 ▲감정 조절 ▲자기표현력 향상을 도모하며, 보호자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와 공동체 소속감 회복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치매 고위험군과 가족들은 예술을 매개로 자아를 발견하고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치유의 기회를 갖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과 가족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위로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접목한 다
(비전21뉴스) 안양시의회 김정중 의원(안양1·3·4·5·9동)이 대표발의한 '안양시 ESG 경영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와 '안양시 아동·청소년 부모 채무 대물림 방지 법률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가 지난 27일 열린 제303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두 조례는 각각 지역 내 공공·민간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아동·청소년이 부모 사망 후 채무 대물림으로 인한 경제적 위험에 처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먼저 '안양시 ESG 경영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필요성이 국내외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안양시 산하 공공기관과 관내 중소기업이 ESG 경영을 도입하고 활성화하는 데 필요한 지원 근거를 명확히 마련한 제도적 장치다. 조례는 시장의 책무와 기본계획 수립, 실태조사,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규정하고 있으며, ESG 실천에 공적이 큰 개인 또는 단체에 대한 포상 조항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기업들이 비재무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갖추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안양시의회 김보영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제303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소외된 중장년층 지원을 위한 통합적 접근 방안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현재 중장년층이 심각한 소외와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이들을 위한 단편적인 처방이 아닌 삶 전반을 아우르는 가족 중심의 통합적인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40세에서 64세 사이의 중장년 인구는 경기도에서 41%, 안양시에서 40%를 차지하며 전체 인구 구조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적, 신체적, 정서적 도움을 전혀 받을 수 없다고 응답한 사회적 고립자의 비율이 장년층 남성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남성 중장년층의 우울 점수 또한 높게 나타나 중장년 고독사로 인한 무연고 사망자 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노인 일자리 지원이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40~50대 중장년층을 위한 체계적인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 역시 상대적으로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김 의원은 중장년층 지원이 단편적인 접근이 아닌 종합적이고 통합적인 관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다음과 같은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첫째, 복합적 지원 체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안양시의회 강익수 의원(국민의힘, 호계1·2·3동, 신촌동)이 투표 독려 현수막 사태와 관련해 안양시 행정의 공정성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강 의원은 지난 6월 10일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이 문제를 제기하며, 단순한 행정 착오가 아닌 직무유기, 직권남용, 정치적 편향, 예산 불법 집행, 관권선거 개입 의혹까지 얽힌 중대한 행정 왜곡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강 의원은 특히 최대호 시장의 답변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안양시가 설치한 투표 독려 현수막은 공익 목적이므로 괜찮고, 같은 내용의 현수막을 민간이 설치한 경우에는 불법이라는 주장이 법 앞의 평등이라는 헌법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현행 옥외광고물법과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투표 독려 현수막이라도 지정 게시대 외에 설치된 모든 현수막은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양시가 수년간 불법 현수막을 단속하지 않고 방치하다가 선거 하루 전 심야에 강제 철거를 단행한 것은 법 집행의 형평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일부 사회단체가 설치한 현수막 제작비를 안양시가 부담했다는 제보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
(비전21뉴스) 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안양시 사회복지행정연구회는 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한 개관 30주년 기념‘어울림 한마당’(장애인 가족 운동회)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따뜻한 연대의 시간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안양종합운동장 농구장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장애인 가족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었으며, 연구회 소속 안양시 사회복지공무원 자원봉사자 25명은 행사 안내와 진행 보조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원활한 운영을 지원했다. 연구회는 사회복지공무원의 ▲복리 증진 및 전문지식 공유 ▲회원 간의 발전적 소통 활동 ▲지역사회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어울림한마당 자원봉사 또한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의 협력 증진을 위해 매년 실시해오고 있는 봉사의 일환이다. 엄정현 회장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하는 공무원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이야말로 진정한 복지 실현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에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서 보여주신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