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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강재구 소령 배출한 가평 맹호부대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군이 있어 국민이 안전하고, 국민이 있어 군이 빛난다”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17일 가평군에서 11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일명 ‘맹호부대’를 방문해 지난 여름 신속한 수해복구지원을 펼친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번 가평 수해 때 맹호부대 부대원들이 아주 헌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셨다. 제가 수해지역 갈 때마다 부대원들 만났는데 봉사하고 있는 장교, 원사, 사병 표정들이 그렇게 밝고 환했던 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다”며 “제가 1시간 정도 포도밭 땡볕에 쪼그려 앉아서 돌무더기 나르는 일을 하는데, 몇십 분 일하면 10분 쉬어야 할 정도로 힘들었다. 그런데 같은 일을 하고 있는 장병들 표정이 힘들거나 귀찮아하거나 하는 표정이 아니고 정말 밝은 표정이었다. 땀으로 범벅이 된 옷을 입고 젊은 장병들 몇 사람 안아줬다. 큰 감명을 받아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이 있어 국민이 안전하고, 국민이 있어 군이 빛난다. 경기도는 접경지역이고 북한을 머리에 이고 살고 있다. 대한민국 국방과 접경지역의 주민 안전에 가장 헌신과 수고를 해온 것이 경기북부에 있는 우리 군부대다. 평화가 경제다. 평화를 뒷받침하는 것은 든든한 국방과 우리의 힘”이라며 “맹호부대 출신 강재구 소령은 제가 학교 다닐 때 교과서에 나왔던 분이다. 맹호부대의 전통과 역사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서 경기도를 책임지고 있는 지사로서 최대한 지원하고 협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가평 수도기계화보병사단에서 부대 및 유공자 6명을 표창하고 경기도 위문금을 전달했다. 표창장 수여행사는 맹호부대 각급 지휘관도 영상 모니터로 시청하며 함께했다. 김성구 사단장은 “우리 노력들을 지사님께서 다 알아주셔서 기쁨이 2배가 됐다. 지사님 방문은 우리 사단의 앞으로의 전투력, 임무 수행에 자부심을 가지는 큰 계기”라며 영상으로 시청하던 지휘관들에게 즉석으로 “지사님께 경례 한 번 합시다. 차렷, 지사님께 대하여 경례”라고 지시했다. 맹호부대는 1949년 용산에서 수도경비사령부로 창설된 뒤 1973년 대한민국 최초로 기계화보병부대로 개편됐다. 베트남전쟁 파병 부대 중 하나다. 현재도 최정예 주력 부대로 꼽힌다. 1965년 수류탄 훈련 중 떨어진 수류탄을 몸으로 덮어 부하들의 생명을 구한 고 강재구 소령이 이 부대 출신이다. 강 소령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1965년 8월 파월 맹호부대에 지원했다. 파월을 앞두고 중대원들과 함께 실전훈련을 하는 도중 한 병사가 수류탄을 잘못 투척하는 실수를 범해 전 중대원이 위험에 처하자 몸으로 수류탄을 덮쳐 부하들을 구하고 자신은 산화했다. 당시 강 소령은 만 28세였다. ◇맹호부대원들의 헌신적 수해지원= 맹호부대원들은 지난 7~8월 집중호우 시 가평군 조종면, 상면, 북면 일대 수해피해 복구지역에서 실종자 수색, 침수가옥 피해 복구, 토사 제거, 도로 정비 등을 지원했다. 지원에 나선 누적인원은 2만581명에 달한다. 이날 표창을 받은 황상보 일병은 당시 이등병으로 대민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자발적으로 수해복구에 참여했다. 최형호 병장은 총 8회 출동하고 활동 후에도 사명감을 이어가며 군내 임기제 부사관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봉길 원사는 피해 현장을 사전 확인한 뒤 지형과 피해규모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필요 인력과 장비를 적재적소에 투입했다. ◇최초의 장병복지 경기도의 상해보험= 경기도는 이처럼 재난현장에 투입되는 군 장병들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난해부터 ‘경기도 재난복구지원 군장병 상해보험 가입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수해, 폭설, 사고 등 도내 재난복구 현장에 동원되는 군 장병들이 임무 중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할 경우 경기도가 보험료를 전액 지원한다. 2023년 7월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고를 계기로, 2024년 5월 전국 최초로 ‘경기도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안전 확보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해 6개 시군 1,567명, 올해 5개 시군 3,155명의 군장병이 보험에 가입했다. 이 사업은 전북, 충북, 강원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미복귀 수해 이재민과 오찬하며 위로= 김동연 지사는 이날 가평읍에서 미복귀 수해피해 이재민 3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위로했다. 이들은 지난 7월 호우로 주택이 무너져 보수가 완료될 때까지 민간숙박시설에서 지내고 있다. 가평은 7월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으며 긴급지원비 86억 원과 통신·전력·도로 등 복구지원을 위한 도비 271억 원, 재난지원금 121억 원 등을 투입해 복구 활동이 마무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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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독거노인·장애인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A등급'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성남시는 경기도가 시행한 ‘독거노인·장애인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평가에서 98점을 받아 A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각 지역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나 노인종합복지관의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운영체계, 응급 상황 대응, 대상자와 댁내 장비 관리 등 7개 항목을 합동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남시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야탑동)를 통해 독거노인(5594명), 장애인(269명) 등 모두 5863명의 대상자에게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를 제공해 최고 등급 평가(A~D 4개 단계)를 받았다. 대상자 집엔 화재·낙상·의식 소실 등 위험신호 감지 때 119와 보호자, 성남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응급관리요원(16명)에게 동시 연결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응급 안전 안심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119 등을 연결하는 게이트웨이, 화재감지기, 응급 호출기, 활동량 감지기, 출입 감지기, 웨어러블 기기(신체 기능 측정 장비) 등 6종 기기가 한 세트로 구성돼 응급 상황 때 신속한 구급·구조를 지원한다. 시는 대상자의 전출·입 등의 이유로 총 6234세트(세트당 6종)의 응급 안전 안심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는 상태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해당 시스템을 통해 대상자 집으로 출동·조치한 건수는 총 836건에 이른다. 이중 응급 상황 574건은 119가 출동해 병원에 연계 조치했고, 화재 감지 262건은 소방서가 출동해 진화했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는 전국 243곳 지자체 중 가장 최다 규모의 응급 안전 안심 시스템(6234세트)을 대상자 집에 설치 지원해 해당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번 A등급 평가는 기술 기반 돌봄 체계와 인적 대응능력을 결합한 성남시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가정보원 화재로 응급 안전 시스템 전산망이 마비된 9월 26일부터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돌봄 공백을 없애고 있다고 부연했다. 매일 인공지능(AI) 케어콜 가동 후 유선·방문으로 5863명 대상자 모두의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 작업은 응급 안전 시스템 전산망이 복구될 때까지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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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성남시, 소통라이브로 공감의 장 열다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2025 소통라이브’를 통해 총 143건의 주민 의견을 청취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신상진 시장은 지난 9월 5일부터 10월 14일까지 12회에 걸쳐 50개 동을 직접 방문해 약 2100여 명의 주민들과 만나 시정 전반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번 소통라이브는 시정 현안사항 설명, 토크콘서트, 동별 질의응답 순으로 구성되어 △위례 포스코홀딩스 유치 △성남종합운동장 복합개발 △성남물빛정원 조성 △백현마이스 도시개발 등 민선 8기 주요 사업의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토크콘서트는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질문하고 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쌍방향 소통 형식으로 운영되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시민들은 △생활권 재개발 △재건축 △철도사업 등 지역 현안은 물론, △황톳길 관리 △도로 파손 △가로쓰레기통 및 벤치 설치 등 생활밀착형 건의사항을 제기했다. 이에 신상진 시장은 “즉시 해결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조치하고, 장기 과제는 추진 상황을 시민과 공유하며 끝까지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이번 소통 과정에서 접수된 주민 의견을 적극 검토해 즉시 처리 가능한 민원은 현장에서 조치하고, 부서 협의를 거쳐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실제로 일부 건의사항은 이미 현장 개선과 예산 편성으로 이어지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 결정의 출발점으로 삼아 ‘시민이 시정의 중심이 되는 참여행정’을 실현하고, 신뢰받는 공감 시정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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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캄보디아 파견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전원 조기 귀국 결정
김 지사 지시에 따라 박근균 국제협력국장 오늘 저녁 현지로 출국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캄보디아에 파견한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전원을 조기 귀국시키기로 15일 결정했다. 특사단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김동연 지사는 박근균 국제협력국장을 현지로 급파하라고 지시했다. 김동연 지사의 긴급지시에 따라 박근균 국장은 오늘 저녁 출국한다. 캄보디아에 체류중인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은 총 34명(만 19세~39세)이다. 지난 11일 캄보디아 캄폿주로 파견되어 오는 28일까지 나무심기, 환경개선, 환경인식 캠페인 및 문화교류 등에 나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캄보디아내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우리 외교부가 캄폿주 여행경보를 특별여행주의보(여행경보 2.5단계 준함)로 상향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특사단은 파견지역을 변경해 캄퐁스페우에 17명, 시엠립에 17명이 체류하고 있다. 두 지역은 여행경보 1단계 지역으로 캄폿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치안이 안정된 상태이며, 프놈펜 공항에서 가까워 출국이 쉽고, 봉사활동 대상 학교도 환경이 양호하다고 한다. 경기도는 특사단원들의 현지 도착 직후인 11일부터 봉사단 안전에 대해 외교부에 협조요청을 하고 안전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왔다. 그럼에도 안전은 다른 무엇보다도 우선해야하며, 안전문제에는 지나치게 대응할수록 좋다는 것이 김동연 지사의 판단이다. 외교부가 여행경보를 1단계에서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한 취지도 감안했다. 김동연 지사는 불가피하게 당초 18일간 계획되었던 특사단의 해외봉사 활동기간을 단축하긴 하지만 특사단원에게는 불이익이 없어야한다고 강조하고, 국제협력국에 추가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도 지시했다.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은 이번이 2기째로, 캄보디아(34명) 및 라오스(35명)에 파견돼 있다. 1기는 키르기스스탄, 몽골, 필리핀에서 120명이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2025-10-15 정서영 기자 -
임병택 시장 2015 하수관로 정비 BTL 사업 부적정 시공, 책임 있는 해결 약속
106건 부적정 시공 확인, 시민 불편 해소 위해 신속 보완 조치 약속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시흥시는 2015년 시행된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과 관련해 민관공동조사단이 확인한 106건의 부적정 시공 문제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표명했다. 시는 관리 감독과 점검 과정에서 미흡함이 있었다는 조사단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시민들에게 불편과 고통을 끼친 점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번 사업은 주민 생활 환경 개선과 하수 처리 효율 증대를 목표로 추진됐으나, 부실 시공으로 인해 오히려 시민 피해를 초래한 점에 대해 시흥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안에 모든 보완 조치를 완료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관리 체계 개선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부적정 시공 106건 중 72건은 조치가 완료됐으며, 나머지 가옥에 대해서도 신속한 보완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행사에는 부당이득금 반환 및 손해배상 청구가 이루어지며, 감리사에 대한 행정처분도 병행해 책임을 엄중히 묻기로 했다. 시흥시는 오는 11월 시민단체와 공동 브리핑을 통해 조치 진행 상황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사안을 기록한 백서를 제작해 사업 시작부터 현재까지의 문제 해결 과정을 상세히 정리하고, 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임병택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며, 신속한 문제 해결과 신뢰 회복을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5 정서영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 “반크와 글로벌 AI 대사 양성 등 생성형 AI 오류 공동 대응 협력”
경기도-반크 협력해 ‘글로벌 AI 대사’ 양성 추진. AI 오류 바로잡기 활동 함께 하는 방안 논의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협력해 생성형 AI가 만들어내는 경기도와 관련된 잘못된 정보를 찾아 바로잡는 ‘글로벌 AI 대사’를 양성하는 등 새로운 공공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동연 지사는 13일 경기도청에서 박기태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 단장과 연구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성형 AI 속 경기도 자료 오류 대응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AI 기술이 생성한 경기도 관련 오류 사례로 현 강원도 춘천시 남이섬을 경기도 가평군 남이섬이라고 답변하거나 경기도의 광교청사 이전 연도를 2016년, 2023년 등 제각각으로 안내하는 경우 등이 소개됐다. 또 기후행동 기후소득이나 버스 환승제도, 청년정책 등 경기도 정책에 대한 서술 오류, 경기도 문화유산의 이미지를 변형하거나 역사적 맥락이 축소되는 사례도 다수 확인돼 시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크는 ▲경기도 공식 누리소통망(SNS), 누리집, 앱을 통한 AI 오류 신고 캠페인 전개 ▲AI 오류 신고보상시스템 도입 ▲도내 대학·연구기관의 AI 관련 학과 및 민간기업과 협력 모델 구축 ▲경기도형 AI검증 플랫폼 및 AI 오류 아카이브 구축 등을 제안했다. 특히 생성형 AI 오류를 모니터링하는 ‘글로벌 AI대사’ 양성사업을 제안하며, 청소년·청년 중심의 민간 참여 프로그램 확대도 함께 논의했다. 김 지사는 “반크가 도에서 같이 할 수 있는 좋은 제안들을 많이 해주었는데 함께 했으면 좋겠다. AI 오류는 경기도청이나 공공기관이 아니라 일반 도민들이 찾으면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도 고려해 봤으면 한다”며 “오늘 회의를 계기로 실국별로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만들어서 협력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우리나라 외교관이 2천 명밖에 안 된다. 경기도가 최초로 경기도민들을 글로벌 AI대사로 양성해 전 세계에 잘못 퍼진 AI 관련 오류를 발견하고 시정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생성형 AI 시대의 정보 신뢰도 확보와 윤리적 활용 기반 마련을 위해 반크와 협력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특히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데이터 클라우드소싱 기반의 오류 탐지 시스템과 경기도형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을 통해 행정 혁신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와 반크는 그동안 ‘독도의 날’ 간담회(2021년), ‘청소년·청년 기후대사’ 양성 협약(2024년) 등 협력을 이어왔다.
2025-10-13 정서영 기자 -
도로 위 '덜컹' 방지…안양시, '맨홀 충격 방지구' 전국 최초 실증 시작
불량맨홀 신속하게 보수…인증기준 없어 어려움 겪던 기업 적극 지원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안양시는 ‘맨홀 충격 방지구’의 관내 실증이 본격 시작됐다고 13일 밝혔다. 안양 기업 알엠씨테크가 개발한 이 맨홀 충격 방지구는 함몰된 맨홀 뚜껑 위에 높이를 맞춰 설치해 맨홀 주변 도로와의 단차를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평탄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인증 기준이 없어 시장 출시는 물론 실증조차 불가능한 상황이었으나, 시의 규제 개선 추진을 통해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게되며 시험・검증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이 기업은 지난달 25일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수원지법 안양지원 옆 도로 ▲공작부영아파트 입구 등 2곳에 맨홀 충격 방지구를 설치했으며, 이달 중 ▲귀인로 GS주유소 앞 ▲안양소방서 귀인119안전센터 앞 ▲관평사거리 안양금융센터 앞 등 3곳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들 지점은 시가 설치하고 관리하는 맨홀 중 단차 중간등급(C·D)에 해당하는 곳으로, 제품은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소재로 제작됐다. 향후 관내 맨홀 5곳에 추가 설치돼 실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실증은 오는 2027년 9월까지 진행되며 이를 통해 제품의 내구성 및 맨홀의 수명 연장 여부 등을 모니터링하게 된다. 또 안전을 위해 맨홀 주변 가로등에 실증 관련 안내문을 부착하고, 맨홀 충격 방지구 모니터링 전용 소형 시시티브이(CCTV)를 설치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은 향후 혁신적인 제품에 대한 인증 기준을 마련하는 등 규제 개선에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2023년 9월 기업의 규제 애로를 접한 후 이번 실증에 이르기까지 실증지역 확보 및 실증특례 관련 대응 등 적극적인 규제 합리화를 추진해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실증은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사례로, 도로 위의 안전을 한층 강화하고 혁신 기술이 제도권 안에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는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 3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 2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 적극행정 우수기관 5년 연속 선정 등 규제혁신 선도 도시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5-10-13 정서영 기자
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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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상점과 활성화 견인 노력 빛나…경상원, ‘전국우수시장박람회’ 대통령 표창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열린 ‘제21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시상식에서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17일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통시장 우수상품을 홍보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전시·판매 행사다. 올해는 전국 140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 200여 개 점포가 참여한 가운데 수출 품평회, 각종 공연과 체험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이날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유공자 포상 수여식에서 경상원은 전통시장 지원기관으로서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아 단체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경상원은 경기도 31개 시군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 및 활성화 전담 기관으로, 지난 2019년 개원 이후 현장 중심의 실효성 높은 정책을 펼치며 지역 상권과 함께 성장하는 선도적인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24년 지역 상권의 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처음 추진한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은 지난해 참여 상권 매출액이 전월 대비 약 15억 7000만 원 증가하며 상인과 소비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며 경기도 대표 소비 행사로 자리 잡았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성장한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행정안전부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소상공인 디지털 원스톱 종합지원 서비스 ‘경기바로’ 서비스를 오픈하며 소상공인의 편의 확대, 디지털 전환 등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경상원 김민철 원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그간 도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소상공인을 비롯해 경상원 전 임직원이 함께 이뤄낸 성과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는 차별화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원은 이번 대통령 표창 외에도 지역경제 발전, 전통시장 활성화 공로로 지난해 12월 수원여자대학교, 올해 3월과 8월 각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도상인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2025-10-17 정서영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 2025년 제3차 이사회 개최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월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김동연 도지사를 대신하여 남윤구 부회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2025년 제2차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道가맹단체 관리단체 지정 해제(안) 총 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모두 원안가결 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추가경정 예산을 통해 2025년도 세입·세출예산을 당초 270억 7,720만원에서 21억 5,000만원 감액한 249억 2,720만원으로 조정했으며, 이는 경기도 세수 부족에 따른 조치로 경기도 보조금 사업 중 올해 불용예정인 예산을 대상으로 감액을 실시했다. 또한 ▲경기도장애인양궁협회 ▲경기도농아인스포츠연맹 ▲경기도장애인e스포츠연맹 ▲경기도장애인슐런협회 등 4개 종목단체의 관리단체 지정 해제 안건을 의결, 회장 선출 완료에 따라 각 단체의 정상 운영 기반이 마련됐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이번 이사회는 재정의 효율적 운용과 가맹단체의 정상화 기반 마련을 동시에 이루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다가오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우승 5연패 달성을 통해 경기도 장애인체육의 저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2025-10-17 정서영 기자 -
용인시산업진흥원, 해외물류비 지원 ‘올해 마지막 기회’…3차 참여기업 모집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용인시산업진흥원(이사장 이상일)은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와 물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10월 22일부터 ‘2025년 해외물류비 지원사업’ 3차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3차 모집은 상반기 1·2차 지원을 통해 거둔 누적 수출 52억 원, 46개국 진출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된다. 올해 마지막 단계로, 그동안 참여하지 못했던 기업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제공하고, 연말 수출 성수기에 맞춰 물류비 절감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용인시에 본사나 공장이 있는 수출 중소기업으로,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발급된 수출신고필증을 제출한 건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항목은 EMS(우체국), FedEx, DHL 등 국제특송비를 비롯해 해상·항공운송비, 창고료, 내륙운송비 등 수출 전 과정에 소요되는 물류비를 폭넓게 지원한다. 진흥원은 이번 3차 모집을 끝으로 올해 해외물류비 지원사업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도 기업 수요에 맞춘 단계별 상시 모집 체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출기업이 시기별로 적시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수출활동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홍동 진흥원장은 “올해 세 차례에 걸친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한층 다양해지고 경쟁력도 높아졌다”며, “이번 마지막 모집이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용인이 수출 중심 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청접수는 10월 22일부터 11월 5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ypa.or.kr) 또는 용인기업지원시스템(ybs.ypa.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10-17 정서영 기자 -
수원군공항이전 시민협의회, 수원 군 공항 이전 갈등 해소 위한 국가차원 범정부 TF 구성 촉구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수원군공항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추진 시민협의회(이하 ‘시민협의회’)는 10월 16일(목) 서울 용산구 소재 국방부 전쟁기념관 앞에서 ‘수원 군 공항 이전 범정부 TF 구성’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는 2017년 국방부의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이후 지자체 간 의견 차이 등으로 수년간 답보 상태에 놓인 군 공항 이전 문제를 정부가 나서서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국가가 주도적으로 범정부 TF를 구성하여 전담 조직을 마련하고, 유관 부처 간 원활한 소통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군 공항 이전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을 요구하였다. 조철상 시민협의회 회장은 “군 공항 이전은 단순한 이전 사업을 넘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정부가 범정부 TF를 신속히 구성하여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0-17 정서영 기자 -
2025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 평가회 개최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는 10월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라메르아이에서 「2025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 장애인체육회, 종목단체, 올해 개최지(평택·파주) 및 차기 개최지(광주·가평)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회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대회의 질적 향상과 참여 확대를 위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6월 평택시에서 열린 「제7회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 평택」에는 장애인·비장애인 24개 시군 선수 807명이 참가해 5개 종목 경기를 쳤으며,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9월 파주시에서 열린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파주」는 31개 시군 4,823명이 참가하여 성황리 치러졌으며, 종목 운영의 전문성과 현장 만족도가 높게 평가됐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장애인 접근성이 높은 체육시설과 편의시설 확보 ▲참가신청부터 경기운영까지 참가자 및 운영진에 대한 사전 안내·교육 강화 ▲대회 전산시스템의 안정화 ▲종목별 참가자격 및 순위결정 기준 일원화 ▲개회식 시군입장 인원통일화 등 다양한 현실적 과제와 개선방안이 공유됐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시군과 가맹단체의 소중한 의견이 내년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생활체육대회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세심하게 준비하겠다”며 “경기도장애인체육회장인 김동연 도지사님의 정책대로 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체육기회를 제공하고, 경기도 장애인체육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제16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광주시, 제20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가평군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2025-10-17 정서영 기자 -
성남문화재단, 최상철현대무용단‘CHAOS Ⅱ’&‘그들의 논쟁’
한국 현대무용의 독창성·미학적 확장 모색해 온 최상철현대무용단 대표작 2편 한 무대에 전통과 현대, 질서와 혼돈 오가는 ‘몸’의 움직임··· ‘춤’으로 표현하는 강렬한 메시지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윤정국)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최상철현대무용단의 ‘CHAOS Ⅱ’와 ‘그들의 논쟁’을 오는 10월 25일(토) 오후 3시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현대무용의 독창성과 미학적 확장을 꾸준히 모색해 온 안무가 최상철이 기획한 대표작 두 편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먼저, ‘CHAOS Ⅱ’는 한국 전통춤의 절제미와 스트리트 댄스의 역동성을 결합해 혼돈 속에서 질서를 찾아가는 인간의 내면세계를 그린다. 변화와 혁명의 에너지를 표현하는 붉은색 이미지를 중심으로, 무용수의 움직임을 극대화하는 음악과 조명효과를 더해 감각적이고 강렬한 시청각 경험을 선사한다. 이 작품은 2018년 한국현대무용진흥회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한국 현대무용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어 선보이는 ‘그들의 논쟁’은 의사소통의 부재에서 비롯한 갈등과 오해를 남성 무용수들의 다이내믹하고 격렬한 에너지로 풀어내며 인간 소통 방식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2010년 초연한 ‘논쟁’을 서사와 구성미를 강화하여 재구성한 작품으로, 2023년 대한민국무용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예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은 바 있다. 티켓은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www.snart.or.kr) 혹은 NOL티켓(https://nol.interpark.com/ticket)을 통해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매가 가능하다. 전석 1만 5천 원. 공연 및 예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성남문화재단 고객센터(031-783-8000)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정국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예술경영지원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작품성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우수 창작 작품을 시민에게 소개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 연계를 통해 지역 예술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시민이 수준 높은 공연을 폭넓게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0-17 정서영 기자 -
성남시민 건강박람회 19일 율동공원서 열려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제18회 성남시민 건강박람회’가 오는 10월 19일 오전 11시~오후 5시 율동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성남시민건강박람회 공동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날 박람회는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돼 주제별 34개의 건강 관련 체험관, 걷기대회, 초대 가수 변진섭 등이 출연하는 문화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채워진다. 이 중 체험관은 △인공지능(AI) 특별체험관 △황톳길 체험관 △건강 체험관 등 3가지 구역으로 구분된다. 인공지능(AI) 특별체험관에선 인공지능 두피 진단과 근감소증 검사, 디지털 마인드 케어, 돌봄 로봇, 안심생활 지킴이, 스마트 에어마사지 쿠션 등 6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황톳길 체험관에선 율동공원 내 740m 길이의 맨발 황톳길 걷기 후 건강 상담이 이뤄진다. 건강 체험관에선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 지역 내 7곳 종합병원과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 유관기관이 구강 건강, 치매, 낙상 예방, 금연, 암 예방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상담을 한다. 걷기대회(오후 2시 30분~3시 20분)는 율동공원 호수 주변 1.8㎞ 구간을 도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민 누구나 당일에 참여할 수 있고, 완주자에겐 경품 응모권을 준다. 문화 공연(오후 3시 20분~5시)은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변진섭, 김범룡, 주미의 노래 공연과 성남시립국악단 공연으로 꾸며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외에 경품 추첨을 통해 행사 후원 종합병원의 종합 건강검진권, 임플란트 무료 시술권, 65인치 스마트TV, 청소기 등 전자제품을 선물로 준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민건강박람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건강 축제”라면서 “많은 분이 참여해 건강한 삶을 위한 소중한 경험을 나눴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5-10-15 정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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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잘 지적하는 의원보다, 결과로 증명하는 의정”
정치는 말보다 실행으로 평가받는다. 지적과 비판은 출발점일 뿐, 실제 변화를 만들어내는 일이 더 중요하다. 나는 지난 3년 동안 안양시의회에서 행정의 문제를 분석하고 제도적으로 개선하는 과정을 통해, 결과로 증명하는 의정을 지향해 왔다. 의정활동의 기본은 근거다. 모든 판단은 감(感)이나 인상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언제나 관련 법령과 사례를 확인하며, 정책의 정당성과 행정의 책임성을 검증하려 노력했다. 시민의 세금이 쓰이는 만큼, 모든 결정은 법적 근거와 객관적 자료 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비산노인복지관 사례는 행정 절차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준공을 앞두고도 BF(무장애) 인증을 받지 못해 개관이 지연됐고, 경사로와 장애인 편의시설 역시 기준에 맞지 않았다. 현장 점검을 통해 행정의 사전 검토 과정이 부족했음을 확인했고, 이후 부서 간 협의를 통해 설계 단계부터 장애인 접근성 기준을 반영하도록 개선이 추진됐다. 이는 공공시설 설계에서 BF 인증의 필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FC안양 제재금 사태는 행정의 책임 체계를 돌아보게 했다. 구단 제재금을 시장 개인이 납부한 것은 절차상 문제의 소지가 있었다. 지방재정법과 회계규칙,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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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안양에서 살아 행복합니다, 그 말이 울려 퍼지는 도시를 위하여 ”
사람은 누구나 삶을 돌아보는 순간이 있다. 그때 떠오르는 건 화려한 장면이 아니라 버티고 참으며 살아온 일상의 기억들이다. 젊을 땐 하고 싶은 게 많아도 주머니 사정이 허락하지 않았다. 결혼을 하고 나서는 집을 마련해야 했고, 아이들을 키워내느라 허리띠를 졸라맸다. 중년에 이르면 아이들 대학 보내느라 또 허리를 동여매야 했고, 그렇게 앞만 보고 달려오다 보니 어느새 청춘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주름진 늙은 나만 남아 있음을 깨닫게 된다. 노년의 삶은 생각보다 훨씬 더 무겁다. 치아는 흔들려 음식 하나 마음껏 씹을 수 없다. 무릎은 쑤셔서 몇 걸음만 걸어도 숨이 찬다. 신문 활자 하나 똑바로 읽으려면 안경을 찾아 헤매야 하고, 손주를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지만 금세 지쳐버린다. 여행을 나가도 예전처럼 설레지 않고, 집으로 돌아오면 공허함과 허전함이 남는다. 결국 누구나 언젠가는 요양원의 문을 두드리게 된다는 사실이 서늘하게 눈가에 눈물 짖게 한다. 이건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누구나 결국 마주하게 될 우리 모두의 삶이다. 지금의 사회가 안고 있는 현실이기도 하다. 늙어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그 길이 지나치게 힘들지 않게 하는 건 사회와 행정의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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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장애인체육인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 2025 경기북부 한마음(체육)대회 개최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북부 장애인체육 네트워크 구축 및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10월 17일(금)부터 10월 18일(토)까지 이틀간 의정부시 아일랜드캐슬에서 ‘2025 경기북부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한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북부지원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경기북부 장애인체육 활성화 및 균형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준비되었으며,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경기북부 10개 시·군(가평, 고양, 구리, 남양주, 동두천, 양주, 연천, 의정부, 파주, 포천)장애인체육회와 경기북부소재 2개 道가맹단체(당구, 컬링) 사무국장 및 상근임·직원 1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1박 2일간 진행되며 10월 17일(금)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경기북부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특별강의 및 주제별 분임토의를 통해 참가자들의 역량을 제고하여 경기북부 장애인체육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튿날에는 시·군장애인체육회 및 道가맹단체 간 팀워크를 다지는 체육활동과 레크리에이션 활동 등을 통해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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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장애인체육회, 2025년 제3차 이사회 개최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월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김동연 도지사를 대신하여 남윤구 부회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2025년 제2차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道가맹단체 관리단체 지정 해제(안) 총 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모두 원안가결 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추가경정 예산을 통해 2025년도 세입·세출예산을 당초 270억 7,720만원에서 21억 5,000만원 감액한 249억 2,720만원으로 조정했으며, 이는 경기도 세수 부족에 따른 조치로 경기도 보조금 사업 중 올해 불용예정인 예산을 대상으로 감액을 실시했다. 또한 ▲경기도장애인양궁협회 ▲경기도농아인스포츠연맹 ▲경기도장애인e스포츠연맹 ▲경기도장애인슐런협회 등 4개 종목단체의 관리단체 지정 해제 안건을 의결, 회장 선출 완료에 따라 각 단체의 정상 운영 기반이 마련됐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이번 이사회는 재정의 효율적 운용과 가맹단체의 정상화 기반 마련을 동시에 이루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다가오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우승 5연패 달성을 통해 경기도 장애인체육의 저력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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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 평가회 개최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는 10월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라메르아이에서 「2025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 장애인체육회, 종목단체, 올해 개최지(평택·파주) 및 차기 개최지(광주·가평)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회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대회의 질적 향상과 참여 확대를 위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6월 평택시에서 열린 「제7회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 평택」에는 장애인·비장애인 24개 시군 선수 807명이 참가해 5개 종목 경기를 쳤으며,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9월 파주시에서 열린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파주」는 31개 시군 4,823명이 참가하여 성황리 치러졌으며, 종목 운영의 전문성과 현장 만족도가 높게 평가됐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장애인 접근성이 높은 체육시설과 편의시설 확보 ▲참가신청부터 경기운영까지 참가자 및 운영진에 대한 사전 안내·교육 강화 ▲대회 전산시스템의 안정화 ▲종목별 참가자격 및 순위결정 기준 일원화 ▲개회식 시군입장 인원통일화 등 다양한 현실적 과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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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경기도의원, 학부모와 함께하는 ‘과천지식3중 설계설명회’ 개최
(비전21뉴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김현석의원(국민의힘, 과천)은 17일 과천 갈현초등학교 그린나래실에서 ‘(가칭) 과천지식3중 학부모 설계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확정된 과천지식3중 설계공모 당선안을 학부모들에게 공개하고, 학교 설계 과정에서부터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김현석의원이 주관하고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한 자리다. 행사에는 LH 의왕과천사업본부 단지조성3팀, 과천시청 신도시조성과·교육청소년과·공원녹지과,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종합건축사무소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특히 과천지식정보타운 학부모 약 60여 명이 참여해 지역 교육현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설명회는 ▲설계공모 당선안 발표 ▲기본설계 주요 내용 설명 ▲참석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단순히 설계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넘어, 학교의 실제 주체인 학부모와 학생의 의견을 설계 단계부터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현석 의원은 “과천지식3중은 LH가 운동장을 조성하고 경기도교육청이 학교를 건립하는 이원화된 구조 속에서 사업 조율이 쉽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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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참전의 인연에서 미래세대로...에티오피아 ODA 협력 현장 방문
(비전21뉴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에티오피아를 공식 방문하여 경기도가 추진하는 총 4억 7천만 원 규모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참전의 역사에서 미래세대 협력으로 잇는 ‘경기도형 국제협력’의 지속가능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현장을 넘어, 실제 수혜자들과의 소통, 교육 현장 체험, 정책 효과 분석 등을 통해 경기도 ODA 정책의 실효성과 파급력을 직접 확인하는 강력한 실행 의지의 행보였다. 위원회는 라스데스타 시립병원에서 진행된 보건의료 ODA 사업 점검 현장점검을 통해, 경기도가 2억 원을 지원한 최첨단 안과수술 장비가 백내장 무료 수술과 사후관리에 활용되어 실질적인 의료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승재 안과 전문의(사단법인 비전케어)는 참전용사 가족 4명의 백내장 수술을 집도하며, “기존 의료장비의 노후화로 교체 시점에 와 있었는데, 경기도의 적기 지원 덕분에 많은 에티오피아 국민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립병원측에서도 “에티오피아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의료의 질을 높여 준 것에 감사드리며, 이번 인력 교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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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환 의원, ‘경기도의회 입법 타당성 제고 방안 연구’ 착수보고회 개최
(비전21뉴스) 경기도의회 오준환 의원(국민의힘, 고양9)은 17일 ‘경기도의회 입법 타당성 제고 방안 연구’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의회의 입법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비용추계와 입법영향평가 제도를 면밀히 분석하고, 효과적인 제도 설계 및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책임연구자인 홍성우 한국지방행정학회 회장이 과업 수행계획과 추진 방향 등을 보고했다. 홍성우 회장은 “경기도의회는 전국 지방의회 중에서도 가장 먼저 비용추계와 입법영향분석 조례를 도입했으나, 실제 의사결정 과정에서 제도의 실효성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제도적 보완방안과 평가체계를 구체화할 필요성 있다”라고 연구 배경을 발표했다. 오준환 의원은 “입법의 타당성 확보는 정책의 올바른 수립과 세금의 효율적 집행을 위한 지방의회의 기본적 책무”며, “이번 연구가 비용추계와 입법영향분석 제도의 실질적 개선책을 마련해, 경기도의회 입법 과정이 보다 합리적이고 책임 있게 운영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3개월 동안 진행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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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안양에서 살아 행복합니다, 그 말이 울려 퍼지는 도시를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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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성남페스티벌 메인콘텐츠‘시네 포레스트: 동화(動花)’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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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중 역세권+첨단 클러스터? 인덕원의 ‘상전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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