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경남 고성군은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대가저수지 카누경기장에서 '제39회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와 '2022년도 카누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
대한카누연맹·고성군이 주최하고 대한카누연맹·경남카누연맹·고성군체육회가 주관하는 '2022년도 카누 국가대표 선발전'은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카누 스프린트 선발전은 14일, 카누 슬라럼 선발전은 16일에 펼쳐질 예정이다.
15일부터 18일까지 펼쳐지는 '제39회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는 중·고·대·일반 선수들을 8개 종별 99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되며, 400여 명의 대한민국 엘리트 카누선수들이 모두 참가하는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특히,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은 올해 9월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과 더불어 2022년도 한 해 동안 카누 국가대표로 활약할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2회 연속 아시안게임 카누 종목 금메달과 도쿄올림픽 카누 국가대표로 활약한 울산시청의 조광희 선수를 비롯해 여자 카누 최고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경남체육회 이국주 선수 등 대한민국 카누 스타들이 총출동해 태극마크를 위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의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관중을 개방한다.
경기가 펼쳐지는 대가저수지 카누경기장은 벚꽃이 화려하게 펴있어 봄의 정취와 카누경기가 주는 박진감을 함께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참가선수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항원검사 결과지를 대회전 제출해야 하며, 경기 당일 숙소에서 신속항원검사 후 대회장에 출입한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고성군은 카누대회의 성공적 개최로 고성군이 수상스포츠 분야에서도 얼마든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고성군이 자랑하는 아름다운 대가저수지 카누경기장에서 좋은 성과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고성군과 연맹은 대가저수지 현장 실사를 통해 전국카누대회장으로 적합 판정을 내리고 2회 연속 전국규모 카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수상스포츠 대회 개최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관련 8개 기관과 가진 데 이어, 올해 고성군 해양레저 스포츠아카데미 준공과 핀수영대회, 오픈워터대회, 철인 3종 대회 등 수상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