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경기도는 취업 의지가 높은 장애인, 고령층,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약 1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터 육성 교육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경기도 공모 과정을 통해 선정된 5개 기관(경기도장애인정보화협회 고양시지회․안산시지회,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경기도남양주시지회․이천시지회, 미디어영상실버아카데미)에서 추진 중이며 기관별 자체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약 20명씩을 선발한다.
접수는 각 교육기관에서 진행 중으로 장애인, 만 55세 이상 고령자, 한부모, 결혼이민자, 북한이탈주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온라인마케터 교육은 4월부터 12월까지 총 9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며 창업교육 및 실전 판매 지원 교육으로 온라인 쇼핑몰 상품등록과 관리 방법, 판매 방법, 사업자등록증 발급 방법, 마케팅 방법 등에 대해 알려준다.
이뿐만 아니라 교육생들의 상품 판매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오픈마켓 솔루션(온라인 쇼핑몰에 상품을 대량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온라인마케터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한 심화과정도 신설해 온라인마케터의 판매 지속성을 높일 계획이다. 심화 과정은 ‘경기도 취약계층 온라인마케터 육성교육 지원사업’ 1기(2017년)~4기(2020년) 수료생 중 희망자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71명의 교육생 중 80.3%(57명)가 사업자등록증을 발급받았으며 1인당 평균 월 182만 원의 상품판매 매출을 올렸다.
류인권 도 기획조정실장은 “경기도 온라인마케터 교육 사업 추진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취업의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취약계층이 온라인마케터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