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광주 남구가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진월동 남구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나섰다.
남구는 2일 “진월동 다목적체육관 옆 진월복합운동장 부지 내에 대지면적 3,000㎡ 규모의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일반 설계 방식으로 공모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남구 국민체육센터는 2022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것으로, 오는 2023년 연말 완공을 목표로 첫 걸음마를 뗀 상태다.
남구는 사업비 57억여원을 투입해 체육관을 비롯해 편의시설과 주거지 주차장 등을 갖춘 지상 2층 건물로 조성할 방침이며, 최근 사업의 첫 단추를 지역 제한 없이 전국 각 건축사 사무소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일반 설계 공모로 뀄다.
남구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비용은 2억7,500만원 규모이며, 이번 공모 절차는 오는 8월까지 진행된다.
우선 오는 4일에는 설계 공모 응모 신청서를 접수하며, 9일에는 진월동 사업 부지에서 현장 설명회가 실시된다.
각 건축사 사무소에서 설계한 작품은 오는 7월 26일 하루 동안 접수하며, 최종 설계안은 8월 1일 예정인 설계 공모 심사위원회 회의를 거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설계 공모 당선작 확정 이후에는 남구 국민체육센터의 뼈대가 되는 설계 용역 절차가 6개월 가량 이뤄지며, 본격적인 건립 공사는 내년 초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남구 국민체육센터가 완공되면 이곳에서는 탁구와 배드민턴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시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및 시설 이용자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주거지 주차장도 함께 조성되기 때문에 불법 주정차에 따른 불편도 수그러들 전망이다.
남구 관계자는 “진월복합운동장과 연계한 복합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해 관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