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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용, 국민의힘 화성시장 예비후보...“화성시 주권은 시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시민으로부터...”

“12년 민주당 시정은 ‘선동의 괴물’이었다... 깡그리 혁신!”

 

“시장은 명칭, 시민으로 시정 이끌겠다”
“힘내라 청춘...‘시민 중심 화성을 만들겠다”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선동의 괴물’로 변질한 12년 민주당 시정. 6·1 지방선거를 통해 반드시 정치교체를 이루겠다는 국민의힘 김용 예비후보의 살기 어린 첫 워드에서 화성시장 선거에 출정한 그의 각오를 느낄 수 있다.
 

그의 정치 철학은 ‘생존’이다. “정치는 국민의 생존을 위해 존재한다”며 “정치를 하는 모든 분은 헌법 제1조 2항을 반드시 마음에 새기고 임해야 한다”고 피력한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김 예비후보가 꺼내든 ‘헌법정신’은 시민이 실종된 정치판의 오만과 독선에 날리는 일침이다. “6월 1일 정치인을 위한 정치가 종지부를 찍는 시민 심판이 날이 될 것이다”며 “화성시를 진정한 주인인 시민께 시정을 돌려드리겠다”고 확언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 경기도회장으로 윤 당선인 승리를 견인했다.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국민과 함께 만들겠다는 윤 당선인의 실용주의철학과 청와대 슬림화 공약 또한 김 예비후보가 윤 당선인에게 마음을 뺏긴 계기가 됐다고 말한다.

그는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시민’이라는 단어를 수없이 반복한다. 화성 시민과 함께 수도권 쓰레기 70% 유입을 막아냈고, 아파트 부실공사로 신음하는 시민의 민원을 MBC PD 수첩을 통해 갑질 횡포를 막아냈다.

김 예비후보는 시민의 권익을 위해선 단식투쟁을 비롯해 자신을 극한으로 몰아붙여서라고 민원을 해결하려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정작 자신을 누군가에게 알리는 것을 극도로 자제해 왔다. 그늘진 곳에서 묵묵히 시민과 함께 하는 것에만 의미를 둔 그다.

6·1 지방선거가 30일 남겨두고 국민의힘 경선 후보로 시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기 위한 그가 화성시에 내놓은 비전을 일문일답을 통해 들었다. [편집자 주]

 


Q. 화성시장 출마 각오는.

“오직 시민을 위해서 ‘시민이 아프면 정치인이 천 배, 만 배 더 아파야 한다’는 신념으로 시민과 생존을 함께 할 것이다. 지난 12년간 민주당 시장은 화성 시민의 삶을 도탄에 빠뜨렸다. 겉으론 시민을 위한다는 달콤한 말을 내뱉고, 뒤에선 ‘선동정치’를 일삼은 부패하고 무능한 민주당 지방정치를 6월 1일 시민과 함께 깡그리 확 바꿀 것이다”

“특권과 기득권 의식에 사로잡혀 시민이 실종된 정치를 제자리로 돌리고자 한다. 특정 정치 패거리들의 생태계가 된 지방 권력을 바꾸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화성시의 미래는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 지난 대선 위대한 국민이 ‘정권교체’를 이뤄냈고, 이젠 ‘정치교체’를 이뤄야 한다는 각오로 출마했다”

Q. 화성은 어떤 곳인가.

“화성은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기회의 땅이다.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 ‘멕킨지’가 화성은 세계 10대 도시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재정자립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도농 복합도시로 미래도시의 모델이 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인재가 활발하게 유입이 이루어지고 있다. 기회의 땅, 동북아 최첨단 AI 스마트 중심도시로 성장할 무한한 잠재력이 가득한 곳이다. 하지만 시민은 소외되고, 비전조차 시민과 공유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무한한 가능성의 꿈의 땅 화성을 시민전문가와 함께 세계 10대 도시 화성, 시민중심주의 화성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다. 그 중심에 ‘뉴 거버넌스’를 통해 시민의 자발적인 의견제시와 전문가 그리고 시정을 책임진 사람이 모여 각자의 의무를 다하고, 서로 간의 견해 차이를 극복하고 시민이 주인인 공공 시정이 뿌리내리는 곳이 될 것이다”

Q. 화성에 제시할 비전(공약)은.

“타 후보님들과 공통된 공약도 존재한다. 하지만 김용만이 해낼 수 있는 약속을 말씀드리겠다”

“문화경제(Culture-economics), 친환경 경제(Eco-economics)를 통해 미래지능형 교통망을 실현하고, 6차 사업의 중심이 될 마트 팜을 완성하겠다. 또한 AI 4차 산업혁명을 리드하는 화성을 만들어 동북아 최고의 도시로 만들고자 한다”

“화성 시민은 최고의 의료혜택을 받아야 한다. 이에 동북아 최고의 해군병원을 설립하고, 메이저급 대학종합병원을 유치하고, 더불어 독일식 어린이 주치의 제도를 도입하겠다”

“또한 화성이 교통의 중심지가 될 다양한 철도망 계획을 실현해 내겠다. 신분당선 연장 추진과 GTX-C 라인을 병점역까지 연장을 추진하고, 분당선을 동탄까지 연장하는 사업도 추진하겠다. 그리고 경기 남부권 고속철도를 연결해 KTX 강릉선과 연결을 추진할 생각이다”

“한편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트램’(Tram) 2개 노선 동탄도시철도를 조속히 개통시키겠다. 또한 정남과 양감을 기점으로 향남~우정~조암~서신~궁평항 일대 해안을 거쳐 송산~남양~국제테마파크~ 새솔동~매송~비봉을 잇는 서부권 철도망을 적극 추진하겠다”

“또 통탄역을 삼성, 하이닉스와 연계한 반도체, AI R&D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관련 글로벌 기업들을 적극 유치하도록 할 것이다. 이와 병행해 독일식 ‘아우스빌둥 시스템’을 도입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구조적으로 해결할 것이다”

“한편 3조 원이 넘는 화성시 예산을 면밀하게 분석해 청소년과 여성 그리고 미래세대가 화성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창업 인큐베이팅 시설 확충으로 아이디어만 있다면 시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성공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Q. 비행장 이전과 화성호에 시민의 관심이 높다.

“원칙적으로 수원 전투비행장을 화성으로 이전은 반대한다. 특별법 자체의 비민주성과 화성 서부권 해양문화 보존 및 경제적 가치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원 전투비행장 일대 선거구 화성병 주민의 불편해소와 미래의 경제적 효용을 위해 단국대 산학협력단에서 제시한 수원군공항에 배치된 비행기를 주변 전투비행장으로 분산 배치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는 전문가 판단을 근거로 분산배치를 추진하겠다”

“화성호의 습지를 보존하고, 환경 쓰레기 폐기물업체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로 환경을 살려 나가려 한다. 또한 중소기업과 축사로 인한 오·폐수 처리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남양호를 우선 준설하겠다”
 

Q. 화성시민께.

“대한민국의 미래인 아이를 키우고, 청장년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창업을 돕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신명 나는 화성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

“시장은 단지 명칭에 불과하며, 시민으로서 시정을 펼치겠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시민중심주의’를 세우겠다”

“시장실을 시민께 개방하겠다. 시장 개인 책상을 없애고 시민과 소통하는 회의 테이블을 추가배치하겠다. 또한 언론인과 주 1회 소통을 목표로 ‘소통관’을 만들고 언론인을 지원하겠다”

“저 김용은 ‘혁신에 혁신을 더한 시정’을 시민과 함께 펼치겠다. 화성시의 미래는 시민에게 나온다는 믿음으로 시민 안에서 시민을 모시는 ‘바보 정치’를 하겠다”

『김용 국민의힘 화성시장 경선 후보와의 인터뷰를 카페에서 진행했다. 시에 대한 진심 어린 이야기가 옆 테이블 고객들도 궁금했는지 관심을 갖고 삼삼오오 주변으로 모여드는 색다른 인터뷰를 진행했다. 5월 6일과 7일 경선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며, 6월 1일 화성시장 선거에 선전을 응원한다』